정경사
-
해전사의 핵심정경사 2023. 11. 29. 10:17
“한국 사회 모든 악의 근원은 친일 잔재를 청산하지 않은 것이라는 게 ‘해전사’의 핵심이다. 이를 토대로 주사파는 80년대 중반 이승만을 깎아내리기 위한 대항마로 김구를 띄우기 시작했다. 김일성의 보천보 전투는 거부감을 줄 수 있으니, 김구를 대안으로 등장시킨 것이다. 북한의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해 김구의 ‘삼팔선을 베고 쓰러질지언정 단독정부는 안 된다’고 한 말을 이용했다. 주사파 역사상 가장 성공한 프로젝트였다.” “후쿠시마 선동한 이재명과 86그룹, 한국 정치사상 지적 능력 가장 떨어져” 후쿠시마 선동한 이재명과 86그룹, 한국 정치사상 지적 능력 가장 떨어져 김윤덕이 만난 사람 민주화운동 동지회 민경우 www.chosun.com
-
한국은행 뉴스타정경사 2023. 11. 29. 10:16
지난 5월 화제가 되었던 한은 총재의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학자나 관료로만 보자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 되겠지만, 그 이상을 바랄 때는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생겨나기 마련입니다. 여튼 새로운 스타의 탄생입니다. 어떤 면에선 타협 그 자체가 존재 이유인 정치가 작동하지 않고 옳고 그름보단 정파를 더 선택하는 사회 속에서 처음엔 법을 좇다가 결국은 경제를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도덕과 당위 보단 안정과 번영이 국가가 취해야할 목표니까요. 다시말하면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발전'에서 후자보단 전자가 앞선다고 봅니다. 구조개혁, 꼭 필요한데요. 비정치인 출신의 대통령이 하기가 가장 적합합니다. 아마 그 바로미터는 차기 부총리로 이 분이 되나 안되나로 보여집니다. 언제나 말..
-
윤석렬표 이념론정경사 2023. 11. 29. 10:14
이 칼럼을 읽고 동의하든 안 하든 별개로 '신냉전'시대가 시작된 건 맞다. 그러니 축이 생긴다. 기존 축은 서방, 즉 미국 일 테고 반대 축은 경제는 중국, 군사는 러시아라고 치면 여기에 북한이 들어간 셈이다. 핵심은 이제 명시적으로 북한이 미국과 관계 개선을 포기했다는 점이다. 트럼프의 블러핑도 NATO 약속도 미국의 귀책이고 비판받을 구석이 많지만 도덕성과 의리 따위는 응석 쯤으로 여기는 생존과 실리만이 지배하는 국제사회의 룰 안에서 국가의 입장은 많이 다르다. 이번 정권은 아시다시피 미국의 편에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붙었다. 그것이 아마 윤석열이 거칠게 표현하는 '이념'이니 '러-북'이니 하는 언어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철 지난 이데올로기 전쟁이란 비판이 있다. 개념과 전략에 대해 좀 ..
-
정치의 언어정경사 2023. 11. 29. 10:12
정치의 언어가 중학생 수준 정도라야 알맞다고 하는데, 이런 비하, 혐오의 표현은 거의 불량배 수준이라 문제입니다. 게다가 군사독재 시절인 박정희 때 쓰던 공안 화법과 폭력 정치와 닮아 있다는 것이 더 씁쓸하네요. 가장 심각한 것은 지금의 진보의 세계관의 독특한 점입니다. 근현대에서 식민지 지배와 해방 시기의 민족주의 시각과 그 정통성에 집착하는 이상 조선의 성리학자처럼 도덕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생각 말입니다. 그래서 현상적으로 아무리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전체주의적 행태라고 비판하여도 반성과 사과는 커녕 오히려 가르치려들고 조롱하고 있는 것입니다. [손호철 칼럼] ‘수박’의 정치학 “너 수박이지?” 박정희와 김대중이 맞붙은 1971년 대선 때 대학생들은 군사정권의 부정선거를 감시하기 위해 참관인단을 만..
-
넓은 의미의 주사정경사 2023. 11. 29. 10:07
안희정, 송영길, 정청래, 김경수, 하태경, 최민희 6명의 회고록을 통해 그들의 젊은 날의 주체사상 그 후에 대해 견해를 밝히고 있다. 한 십 년도 더 전에도 '영포티'라 해서 그렇게 욕을 먹더니 젊지 않은 그대! 아직도 잠을 깨어 못 오고 있다니. + 참고로 주사파라 일컬어지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해당되는 넓은 의미의 주사는 다음과 같다. - 대한민국은 친일파가 세웠다. - 모든 악의 근원은 친일 잔재를 청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대한민국 분단은 미국·일본 외세 때문이다. - 세상의 의미 있는 변화는 민중항쟁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모든 가진 자는 악하다. 6인의 학생운동 출신 고위 정치인의 회고록; 고의적 은폐와 누락 [민경우의 운동권 이야기] 운동권 출신 고위 정치인 6명의 회고록을 필자는 보고 ..
-
조선미, 행복한 사람이 강한 사람이다. 부모와 자녀의 좌절 극복력 기르기정경사 2023. 5. 3. 16:52
'금쪽같은 내새끼' 로 대표되는 오은영 선생은 요즘 우리나랑 육아에 으뜸 멘토이자 대세다. 나 역시 책으로는 아들러를 많이 보았지만, 영상으로는 오은영을 많이 보았다. 특히 2년 전 주말부부로 홀로 육아를 할 때는 오은영의 프로그램은 육아를 배운다기 보다는 여러 사례에서 오는 동질감과 위안이 더 컸던 것 같다. 최근 오은영 프로그램들이 자극적이 되고 기업화되고 물량공세가 심해져 조금 피로감 마저 들긴 하지만, 주로 아이들 입장에서 관계를 파악하여 공감을 중시하고 부드럽되 단호한 훈육을 강조하는 방식은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어 따뜻한 느낌을 준다. 개인적으론 오은영이 순한맛이라면 매운 맛은 조선미 그리고 아주 매운 맛은 삐뽀삐뽀119로 유명한 하동훈 선생이 아닐까 싶다. 아이가 이제 취학을 앞둔 7..
-
다비드로 해고된 교장 다비드 직관 초청받고 피렌체로!정경사 2023. 5. 2. 15:26
"후회는 없어요, 삶에 큰 변화가 있었죠. 전혀 예상도 못했죠. 다만 제 학교에는 유감입니다. 바람직하지 않은 일들이 일어났어요." 다비드상을 그리게 했다는 이유로 교장을 해고한 미국의 한 초등학교도 놀랍고, 누드와 포르노를 동일시한 편협함에 희생된 교장을 성대하게 초청한 피렌체시도 놀랍다.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논쟁 보다 더 중요하고 놀랍게 느낀 건 이 교장 선생님의 인생관이었다. 자신을 해고한 학교 때문에 힘든 시간이 많았겠지만 '유감'이란 표현으로 감정을 극복해내고 냉철하게 앞을 바라보고 있는 그야 말로 위대한 인간 정신이라고 여겨졌다. 일본의 우치타 타츠루 교수는 모호함을 견뎌낼 수 있어야 어른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정신과 전문의인 와다 히데키 교수는 "100점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