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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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대선 불복 2년 동란정경사 2024. 4. 19. 14:22
윤석열 당선 이후 총선까지 시기를 정리한 글, 굉장히 긴 글이라 다 읽기 힘들었는데 최대한 정리 요약해 봄. 이 중 가장 충격적인 건 백낙청 교수에 대한 분석이었다. 전에 고종석 위원의 페북에서 언급한 부분이 확실히 이해되었고 그 사고의 위험성과 퇴보를 인식하게 되었다. ‘대선 불복 2년동란’ 윤소영 선생의 과천연구실에서 2024년 출간하기 위해 준비 중인 책의 일부 내용을 동의를 얻어 게재한다. 21년 12월 지난 대선 직전에, 문재인 정부 5년에 대한 비판 내용을… www.redian.org '대선 불복 2년 동란' - 매우 탁월한 카피, 민주화 이후 우리 선거와 정치에 전통처럼 내려왔던 매너가 완전히 사라진 시기로 민주당은 그 이유를 국민 여론 즉 초박빙의 투표차이를 들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대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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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에서 의대정원수 확대를 반대하는 이유정경사 2024. 2. 19. 10:35
정치, 경제에서 상반된 주장이 대립하는 경우가 많지만 소셜미디어와 팬덤이 발달한 최근은 주장의 논리를 사안별로 따져 보기보다는 자신이 선호하는 진영이나 주체에 미리 '편'을 정해놓고 사고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태도나 방법 등에 천착해서 서로 비난만하는 과정이 전개되기 일쑤다. 이번 의사정원 확대 관련해서도 기사를 읽다보면 그렇다. 그러나 요즘이 어떤 시대인가 네이버의 AI를 통해 몇가지 질문과 그 답을 들어보았다. 1. 의사협회에서 의대 정원수 확대를 반대하는 이유를 쉽게 설명해주세요 의사 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의사들의 입장에서는 정원이 확대되면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으며, 이는 의사들의 수입 감소와 업무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의사 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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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호함을 견뎌낼 수 있어야 어른정경사 2023. 11. 29. 10:51
"후회는 없어요, 삶에 큰 변화가 있었죠. 전혀 예상도 못했죠. 다만 제 학교에는 유감입니다. 바람직하지 않은 일들이 일어났어요." 다비드상을 그리게 했다는 이유로 교장을 해고한 미국의 한 초등학교도 놀랍고, 누드와 포르노를 동일시한 편협함에 희생된 교장을 성대하게 초청한 피렌체시도 놀랍다.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논쟁 보다 더 중요하고 놀랍게 느낀 건 이 교장 선생님의 인생관이었다. 자신을 해고한 학교 때문에 힘든 시간이 많았겠지만 '유감'이란 표현으로 감정을 극복해내고 냉철하게 앞을 바라보고 있는 그야 말로 위대한 인간 정신이라고 여겨졌다. 일본의 우치타 타츠루 교수는 모호함을 견뎌낼 수 있어야 어른이라 할 수 있다고 했다. - 비교적 젊었을 때 모호함과 애매함은 투명함과 선명함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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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한일관계정경사 2023. 11. 29. 10:49
영화 에선 소년이 갑자기 몸만 어른이 되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영화에선 소년의 순수함이 소위 어른들의 세계를 밝혀주지만, 그것이 실제라면 그 반대 상황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말하자면 소년이 사장의 몸이 되었다면 그 회사가 어두워질 수도 있는 법이다. 한일관계에 대한 장부승 교수의 아래 영상을 보니, 한국과 일본의 역사와 관계 이런 것 보다도 우리나라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트럼프가 인증(?)한 대한민국 선진국은 그에 걸맞는 국가 의식이 있어야 한다. 조기숙 교수의 증조부가 조병갑이라고 그 증손녀를 아직도 적의에 찬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소 불편한 감정은 있을 수 있겠지만. 도덕성을 핵심으로 삼고 있는 한국의 유교정신은 국내서도 문제지만 이처럼 외교에서도 문제가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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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보다 더 86정경사 2023. 11. 29. 10:38
"노영희·권칠승은 별다른 운동경력이 없다. 그런데도 비슷한 세대의 지식인들이 386의 역사관·국가관을 폭넓게 수용하고 있으며 오히려 더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른바 운동권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부채 의식’과 같은 경로를 타고 386보다 더 386에 가까운 행태와 의식을 보이는 것이다." "그들은 윤석열 정부를 보수 정부 또는 보수-중도 연합정부와 같은 다원적이고 현대적 정치 언어가 아니라 친일파의 잔재, 검찰 독재와 같은 방식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80년대 중반 386의 급진주의적 패러다임이 수십 년의 시간을 넘어 그대로 확장된 것이다." 386시대의 청산…2024년 총선의 역사적 과제 [민경우의 운동권 이야기] 2024년 총선이 9개월 정도 남았다. 이번 총선의 역사적 과제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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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권 다툼, 당신의 생각은정경사 2023. 11. 29. 10:36
..A와 B는 양육권을 다투고 있는 부부다. A는 모든 면에서 무난하다. 반면, B는 뚜렷한 약점과 강점을 동시에 갖고 있다. 이 실험에서 '누가 양육자로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관하여 64%가 B를 선택했다. 놀랍게도 '누가 양육자로 부적합한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55%가 B라고 대답했다... 우리는 생각보다 3만배 이상 편향된 사람들이다 [박주영의 올라이즈(All rise)] 편집자주 의 저자인 박주영 판사가 세상이란 법정의 경위가 되어 숨죽인 채 엎드린 진실과 정의를 향해 외친다. 일동 기립(All rise)! 불확실한 상황의 판단 오류 v.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