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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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육아에 대한 변호정경사 2023. 11. 29. 10:34
아이를 키우면서 책이나 방송, 유튜브에서 많은 전문가들의 육아, 훈육에 대한 이야기와 정보를 찾고 도움을 받았습니다. 방송에선 오은영 선생의 를 첫 방부터 거의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보고 있습니다만, 최근 교권 추락과 교사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사태에 있어 오은영식 설루션에 책임을 돌리며 일종의 희생양으 삼는 현상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육아에 관해 많은 전문가분들이 계십니다. 이중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에선 오은영 선생은 기본적으로 따듯한 태도를 취하고 아이를 조금 어리게 보는 편이고, 조선미 선생은 비교적 아이를 독립된 인격체로 보는 편이라 훈육에서 지시를 중시하고 조금 엄격한 태도를 선호합니다. 말하자면 마냥 아이로만 대하진 않는 분입니다. 하정훈 선생의 경우는 아이 개인보다는 질서와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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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대의 우월의식정경사 2023. 11. 29. 10:29
민주당 86세대의 우월의식은 그들이 나이가 들수록 이해하기가 힘들어집니다. 공지영 소설에서도 나오듯이 그들이 20대일 때 기성세대를 적대시하고 부정의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군부독재의 폭압적 시대였기 때문에 윗세대에 대들고 독재에 항거한 학생들의 투쟁은 용기였고 희생적인 행동이었습니다. 다만 세월이 한참 지난 이후에도 그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이때의 '청년'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데 희비극이 있습니다. 불행히도 용기와 희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대신 자신만이 옳다는 독선과 배제의 정치기술만 점점 늘어갔습니다. 그들은 2000년 초반 그들이 40대였을 때는 소위 를 주창하며 청년세대를 조롱했었고, 그들이 20대일 때부터 적대시한 기성세대는 최근 불거진 노인 폄하 발언처럼 지속적으로 혐오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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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성리학을 끝까지 고수한 이유정경사 2023. 11. 29. 10:19
86세대의 소위 진보라 불리는 세력들의 세계관의 근간인 민족주의는 물론 성리학의 계보의 하나로 분석한 책들이 있다. , 등이 그것인데 탁월한 분석에 우리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아래 글을 읽어보니 반만년 역사에 끊임없는 외세의 침략을 받은 역사가 그 원인이고 영향이었던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성리학은 요체는 도덕과 심성이다. 중국도 일본도 버린 성리학을 끝까지 고수한 것의 이유는 우리가 '선'이란 자의식이 필요하기 때문이 아닐까. 즉 거대한 중국의 제국은 소위 천하라 인정했지만 조선은 성리학을 발전 고도화 시켜 천하 제일의 도덕과 심성을 지닌 민족이라 자부했고, 일본에 대해선 도덕은 물론 기본적인 교양 자체가 없는 하등한 민족으로 치부했다. 20세기 초반에 일본 제국에 지배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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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전사의 핵심정경사 2023. 11. 29. 10:17
“한국 사회 모든 악의 근원은 친일 잔재를 청산하지 않은 것이라는 게 ‘해전사’의 핵심이다. 이를 토대로 주사파는 80년대 중반 이승만을 깎아내리기 위한 대항마로 김구를 띄우기 시작했다. 김일성의 보천보 전투는 거부감을 줄 수 있으니, 김구를 대안으로 등장시킨 것이다. 북한의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해 김구의 ‘삼팔선을 베고 쓰러질지언정 단독정부는 안 된다’고 한 말을 이용했다. 주사파 역사상 가장 성공한 프로젝트였다.” “후쿠시마 선동한 이재명과 86그룹, 한국 정치사상 지적 능력 가장 떨어져” 후쿠시마 선동한 이재명과 86그룹, 한국 정치사상 지적 능력 가장 떨어져 김윤덕이 만난 사람 민주화운동 동지회 민경우 ww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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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뉴스타정경사 2023. 11. 29. 10:16
지난 5월 화제가 되었던 한은 총재의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학자나 관료로만 보자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 되겠지만, 그 이상을 바랄 때는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생겨나기 마련입니다. 여튼 새로운 스타의 탄생입니다. 어떤 면에선 타협 그 자체가 존재 이유인 정치가 작동하지 않고 옳고 그름보단 정파를 더 선택하는 사회 속에서 처음엔 법을 좇다가 결국은 경제를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도덕과 당위 보단 안정과 번영이 국가가 취해야할 목표니까요. 다시말하면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발전'에서 후자보단 전자가 앞선다고 봅니다. 구조개혁, 꼭 필요한데요. 비정치인 출신의 대통령이 하기가 가장 적합합니다. 아마 그 바로미터는 차기 부총리로 이 분이 되나 안되나로 보여집니다. 언제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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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렬표 이념론정경사 2023. 11. 29. 10:14
이 칼럼을 읽고 동의하든 안 하든 별개로 '신냉전'시대가 시작된 건 맞다. 그러니 축이 생긴다. 기존 축은 서방, 즉 미국 일 테고 반대 축은 경제는 중국, 군사는 러시아라고 치면 여기에 북한이 들어간 셈이다. 핵심은 이제 명시적으로 북한이 미국과 관계 개선을 포기했다는 점이다. 트럼프의 블러핑도 NATO 약속도 미국의 귀책이고 비판받을 구석이 많지만 도덕성과 의리 따위는 응석 쯤으로 여기는 생존과 실리만이 지배하는 국제사회의 룰 안에서 국가의 입장은 많이 다르다. 이번 정권은 아시다시피 미국의 편에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붙었다. 그것이 아마 윤석열이 거칠게 표현하는 '이념'이니 '러-북'이니 하는 언어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철 지난 이데올로기 전쟁이란 비판이 있다. 개념과 전략에 대해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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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언어정경사 2023. 11. 29. 10:12
정치의 언어가 중학생 수준 정도라야 알맞다고 하는데, 이런 비하, 혐오의 표현은 거의 불량배 수준이라 문제입니다. 게다가 군사독재 시절인 박정희 때 쓰던 공안 화법과 폭력 정치와 닮아 있다는 것이 더 씁쓸하네요. 가장 심각한 것은 지금의 진보의 세계관의 독특한 점입니다. 근현대에서 식민지 지배와 해방 시기의 민족주의 시각과 그 정통성에 집착하는 이상 조선의 성리학자처럼 도덕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생각 말입니다. 그래서 현상적으로 아무리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전체주의적 행태라고 비판하여도 반성과 사과는 커녕 오히려 가르치려들고 조롱하고 있는 것입니다. [손호철 칼럼] ‘수박’의 정치학 “너 수박이지?” 박정희와 김대중이 맞붙은 1971년 대선 때 대학생들은 군사정권의 부정선거를 감시하기 위해 참관인단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