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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란 무엇인가정경사 2006. 4. 13. 17:10
Ⅰ. 들어가는 말 사회주의 권의 붕괴와 더불어 급속히 전개 되어온 자본주의 세계경제와 더불어 국제관계 질서의 전면적이고도 급속한 개편은 그 과정에 대한 역사적 통찰의 틈도 주지 않고 우루과이라운드의 타결을 기점으로 GATT체제의 흡수와 이에 대응하는 세계 무역 기구(WTO)의 창설과 아울러 여러 라운드의 협상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국제화에서 발전된 개념인 ‘세계화’라는 새로운 국제질서의 흐름으로 관철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세계는 무한 경쟁 시대에 돌입했다고 한다. 본 보고서에서는 자본주의의 종주국인 미국이 소련의 붕괴이후 세계유일의 초강대국으로서 이 세계화라는 시대적 조류를 주도하고 있는 현재에서 이 세계화의 일반적 전개과정과 세계화의 본질과 특히 세계경제의 세계화로 일컬어지는 국제자본과 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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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각종감상문 2006. 4. 13. 17:10
고궁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대표적인 궁궐인 경복궁은 영화나 텔레비젼에서도 많이 나오고 개인적으로도 사생대회나 사진찍으러 혹은 전에 중앙국립박물관을 구경하러 가장 많이 가 본 고궁이다. 다른 궁궐에 비해서 매우 넓게 느껴지고 특히 요샌 지하철 3호선과 직통이 되어서 나들이 하기에 가장 좋은 궁궐이라고 생각이 든다. 경복궁은 궁 전체 울타리가 비교적 네모 반듯한 편이고 이 울타리 동․서․남․북에 각각 하나씩의 문이 설치된 점이 다른 서울의 궁 궐에서 볼 수 없는 점이다. 다른 궁들보다 먼저 궁을 세웠기 때문에 비교적 평탄한 지형을 골라 반듯하고 질서 있는 모습으로 꾸밀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처음 궁이 세워졌을 때의 모습과는 다른 곳들이 있다. 남쪽 광화문과 그 좌우 울타리가 많이 달라졌다. 일제시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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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각종감상문 2006. 4. 13. 17:09
개인적으로 궁궐중에서 덕수궁을 가장 좋아한다. 무슨 역사적인 사실에서 유추하거나 개인적인 추억이 담긴 곳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어릴적부터 들어왔던 덕수궁의 이미지와 실제로 가보니 아기자기한 구조가 마음에 들어서 이다. 한국 최초의 르네상스 양식이라는 석조전의 아름다움과 단신의 소나무들이 매우 아름답다고 느꼈다. 덕수궁이라는 이름의 궁궐은 조선왕조 초기에도 있었다고 한다. 정종 2년(1400)에 상왕(上王)인 태조를 위하여 개성에 궁궐을 건립하고 궁의 이름을 덕수궁이라 하였고, 태종이 서울에 태조궁을 건립하고 그 궁의 이름을 덕수궁이라 하였다. 그리고 덕수궁과 비슷한 이름으로 태종이 세종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난 후에 거처하였던 수강궁이 이었다. 지금의 덕수궁은 본래의 이름은 경운궁(慶運宮)이었다. 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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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각종감상문 2006. 4. 13. 17:09
창경궁은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가본 궁궐이다. 어릴 적에 물론 난 기억은 안나지만 창경원이었던 시절에 부모님과 동물 구경하러 갔었던 적도 있는 곳이다. 한 국가의 궁궐이 동물원이 되어버린 역사적 치욕을 지닌 창경궁은 바로 반세기전 겪었던 우리 조상들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생각이 들었다. 그 후로는 주로 종로에 영화를 보러 나갔다가 남는 시간에 가본일이 몇번 있었다. 입장료를 낼 때 특이하게도 26살부터 700원이 되는 나이제한이 인상 깊었고, 또한 한복을 입은 사람은 무료 입장이라는 안내문도 인상 깊었다. 시내 중심인 종로 한복판에서 그곳을 들어가면 완전 딴 세상같은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전에는 종묘에서 다리를 건너 창경궁을 갔을때는 그냥 중간에 다리로 이었나 싶었는데 그것이 일제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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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국민은 없다 - 노암 촘스키독후감 2006. 4. 13. 17:09
구 소비에트 연방이 몰락하고 공산주의가 몰락하면서 마치 이때를 천년 전 부터 준비라도 한 것처럼 세계화라는 것이 나타나더니 또 어느새인가 이와 쌍동이인 신자유주의라는 것이 우리들의 정치와 경제 그리고 노동 속에 깊숙히 침투하였다. 개인적으로 신자유주의 시대가 몰아칠 때 군대란 곳에서 삽질이나 하고 있다가 학교로 돌아와 90년대 말에 마지막 학교 생활을 나름대로 만끽(?)하다 보니 어느덧 IMF가 터지고 했던 그 정신없던 변화와 고통의 실체가 실은 세계화란 것이었고, 신자유주의의 거대한 패러다임이었다고 촘스키는 책을 통해 한국의 나와 그 시절을 겪었던 우리들에게 정확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신자유주의는 공산주의의 견제 속에서 잠시 움츠러들었던 과두지배의 한 형태이며 이는 포장만 현대적일 뿐 내용 자체는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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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좋은 ‘권위주의 체제’정경사 2006. 4. 13. 17:08
시사저널 11월 둘째주자에 고종석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의 글 제목이다. 몇년전부터 토론이나 각종 글에서(내 기억으로는 97년 대선 토론부터로 생각된다. ) 박정희, 전두환 독재정권이란 말 대신 독재시대를 뭉틀그려 '권위주의 체제'란 말이 쓰이는 것이 일반화 되어버렸다. 단순히 방송용 맨트인가 보다 생각도 했지만 아마도 대선 등의 선거에서 보수성향의 유권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제도권 독재 잔존 세력과 민주세력 모두에게 필요해서 기획된 단어가 아닐까 싶다.여기서 몇가지 사전적 의미를 짚어보자면,독재란 민주적 절차를 거치지 않은 1인 또는 소수의 권력이 집중된 형태이다. 이는 말할 것도 없이 반 민중적인 억압체제며 폭력을 수반한다. 권위주의 체제란 모호한 말은 위와 비슷한 과두지배이나 꼭 폭력을 수반하지 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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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Wicker Park, 2004)영화이야기 2006. 4. 13. 17:08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라빠르망이 원작인 영화라 한다. 요즘엔 바닐라 스카이도 그렇고 원작보단 미국판 리메이크 영화를 더 많이 보게 되는 것 같다. 암튼 두 영화 모두 소재와 스토리가 좋았다. 그리고 원작이란 확실한 보증수표가 있기 때문에 리메이크 작은 그런대로 실망스럽진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역시 소재 위주의 차용이기 때문에 원작과는 다른 느낌이나 차이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면 리메이크 영화에선 이외에 다른 부분이 부각되거나 차별되는 감상은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덧붙이자면 원작을 본 사람들만을 위해서 리메이크작을 만드는 경우는 없기 때문이다. 암튼 이 영화는 냉랭하게 평하자면 연예신문의 가십란에나 나올 법한 기막힌 사랑이야기다. 제목을 뽑자면 "스토커 농간으로 2년간이나 애인못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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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드 (Dead End, 2003)영화이야기 2006. 4. 13. 17:06
더 로드 가족이란 무룻 화목해야 한다는 당연함에 앞서서 서로에게 말 못할 일들이 하나씩 있을지도 모른다. 남편과 아내 사이에, 딸과 부모님 사이에, 아들과 아버지 사이에, 아버지와 딸 사이에.. 1남1녀의 햇가족도 이럴진데 그 이상 넘어가는 가족구성원이라면 함수가 더 많이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고... 여튼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서로 간에 소통이 부재하다.겨우 죽음에 이르서야 입을 열만한 비밀들을 가지고 있다. 차라리 애정이 있다면 죽을 때까지도 비밀을 지켰을 텐데, 이들 가족은 기다렸다는 듯이 죽음에 직면하여 서로에게 상처가 될 말을 하고 실망을 안긴다. 이 정도되면 가족 간은 서로 공포의 대상이 될수도 있지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부부간의 부정, 사춘기 아들의 고민, 딸의 비밀들을 가득안고 아무리 엑셀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