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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로드 (Dead End, 2003)
    영화이야기 2006. 4. 13. 17:06
    가족이란 무룻 화목해야 한다는 당연함에 앞서서 서로에게 말 못할 일들이 하나씩 있을지도 모른다. 남편과 아내 사이에, 딸과 부모님 사이에, 아들과 아버지 사이에, 아버지와 딸 사이에..

    1남1녀의 햇가족도 이럴진데 그 이상 넘어가는 가족구성원이라면 함수가 더 많이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고...

    여튼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서로 간에 소통이 부재하다.

    겨우 죽음에 이르서야 입을 열만한 비밀들을 가지고 있다. 차라리 애정이 있다면 죽을 때까지도 비밀을 지켰을 텐데, 이들 가족은 기다렸다는 듯이 죽음에 직면하여 서로에게 상처가 될 말을 하고 실망을 안긴다. 이 정도되면 가족 간은 서로 공포의 대상이 될수도 있지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부부간의 부정, 사춘기 아들의 고민, 딸의 비밀들을 가득안고 아무리 엑셀레이터를 밟아도 끝이 없는 마의 삼각지대에서 오직 '마콧'을 향하여 질주하는 이 가족의 불행과 공포를 영화를 보고 감상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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