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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글쓰기망유람 2006. 4. 12. 23:06
인터넷에서 글쓰기는 쉽다. 그러나 글이 온라인상에서 무게를 지니는 것은 쉽지 않다. 소위 칼럼이나 소설 같은 경우에도 온라인상으로 주목을 받는다는 것은 그 결과물을 봐서는 별일 아닌 것 같지만, 사실 애매모호한 부분이 많다. 내 주위의 사람이나, 내가 속한 커뮤니티안에도 매우 흥미롭고, 깊이있는 칼럼들을 쓰는 사람들이 많다. 내 생각에는 나 혼자 보기 아까울 정도의 글이지만 이런 글들을 전파시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여기에도 분명히 정확한 근거로 제시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오직 사랑을 위해서만 사랑하라는 브라우닝의 시처럼 글이 글로만 읽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글쓴이의 학벌, 직업, 위치, 경력등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젊은 세대들의 경우는 일대일 비교로 했을 경우는 기성세대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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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여인각종감상문 2006. 4. 12. 14:46
이 그림은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우연히 제가 속한 클럽의 게시판에서 알게된 그림입니다. 푸에르토리코의 국립박물관 맨 앞에 걸려있는 작품이라고 하네요. 젊은 여인의 젖을 빨고 있는 모습이 조금은 불쾌한 첫인상을 자아낼 수도 있는데, 그 사연은 이렇답니다. 노인의 팔목을 자세히 보시면, 수갑이 채워져 있습니다. 노인은 푸에르토리코의 독립을 위해 독재정권과 싸우다 투옥이 되었습니다. 투옥된 그에게 독재정권은 `음식물 투입금지`라는 벌을 내립니다. 이 소식을 들은 딸은 얼마전 출산한 고된 몸을 이끌고 아버지를 찾아 감옥으로 갑니다.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노인에게 딸은 자신의 가슴을 열어 노인에게 젖을 줍니다. 바로 이 모습이 이 그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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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홈페이지? 그리고 블로그?망유람 2006. 4. 12. 12:56
블로그란 형식의 웹로그기반의 1인미디어가 도입된 후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사실 블로그의 개념과 그 특성을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은 좀 애매하다는 생각이 든다. 주식시장의 급락에 대해 분석하고 설명하는 것은 경제학자의 몫이 듯이, 블로그만의 고유한 성격을 규명하는 것 역시 인터넷 개발자나 운영자의 몫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로서, 또 블로그를 이용하는 소위 블로거의 입장에서 블로그에 대한 개념정리라는 거창한 부분 외에도 개인의 홈페이지와 몇몇 가입한 클럽 그리고 운영하고 있는 게시판들에 더불어 블로그에 대한 나름대로 소감을 적어보았다.블로그의 가장 큰 특징은 개방과 연계성이라고 생각한다. 클럽의 폐쇄성에 비해 블로그는 개방적 구조이며, 또 홈페이지에 비해선 웹로그를 이용한 연계성이 뛰어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