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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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란 무엇인가정경사 2006. 4. 13. 17:10
Ⅰ. 들어가는 말 사회주의 권의 붕괴와 더불어 급속히 전개 되어온 자본주의 세계경제와 더불어 국제관계 질서의 전면적이고도 급속한 개편은 그 과정에 대한 역사적 통찰의 틈도 주지 않고 우루과이라운드의 타결을 기점으로 GATT체제의 흡수와 이에 대응하는 세계 무역 기구(WTO)의 창설과 아울러 여러 라운드의 협상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국제화에서 발전된 개념인 ‘세계화’라는 새로운 국제질서의 흐름으로 관철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세계는 무한 경쟁 시대에 돌입했다고 한다. 본 보고서에서는 자본주의의 종주국인 미국이 소련의 붕괴이후 세계유일의 초강대국으로서 이 세계화라는 시대적 조류를 주도하고 있는 현재에서 이 세계화의 일반적 전개과정과 세계화의 본질과 특히 세계경제의 세계화로 일컬어지는 국제자본과 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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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좋은 ‘권위주의 체제’정경사 2006. 4. 13. 17:08
시사저널 11월 둘째주자에 고종석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의 글 제목이다. 몇년전부터 토론이나 각종 글에서(내 기억으로는 97년 대선 토론부터로 생각된다. ) 박정희, 전두환 독재정권이란 말 대신 독재시대를 뭉틀그려 '권위주의 체제'란 말이 쓰이는 것이 일반화 되어버렸다. 단순히 방송용 맨트인가 보다 생각도 했지만 아마도 대선 등의 선거에서 보수성향의 유권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제도권 독재 잔존 세력과 민주세력 모두에게 필요해서 기획된 단어가 아닐까 싶다.여기서 몇가지 사전적 의미를 짚어보자면,독재란 민주적 절차를 거치지 않은 1인 또는 소수의 권력이 집중된 형태이다. 이는 말할 것도 없이 반 민중적인 억압체제며 폭력을 수반한다. 권위주의 체제란 모호한 말은 위와 비슷한 과두지배이나 꼭 폭력을 수반하지 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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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의 수요편지정경사 2006. 4. 13. 17:05
인터넷에서 메일함을 열면 각종 스팸뿐 아니라 내가 가입했던 사이트 언론사의 뉴스레터 그리고 '이건 꼭 구독해야지' 하고 필요에 의해서 신청했던 각종 레터들이 쏟아지지만 정작 그때의 동기는 사라지고 거의 제목만 보고 지울 때가 많다. 나만 이런 것이 아니라 이메일 마케팅 무용론이 나올 정도니 과연 이메일의 영향력과 효과가 많이 낮아진 것만은 틀림없다.이 중에서 고도원의 아침편지 와 예병일의 경제노트 라는 레터가 꾸준히 구독자도 있고 가장 인기있는 메일이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는 한국일보 1면에서 연재했고, 옛날 엘리베이터나 지하철 위에 붙어있던 오늘의 명언 같은 좋은 글을 소개하다가 이메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예병일의 경제노트는 안 읽어봐서 잘 모르지만 경제에 관한 짧은 상식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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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운동의 어머니 '로사 파크' 별세정경사 2006. 4. 13. 17:04
1955년 12월 1일 미국 앨라바마 주 몽고메리에서 흑인 재봉사 '로사 파크'는 하루의 고된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그는 11번째 줄에 있는 의자에 앉았다. 버스가 다음 정거장에 도착하자 여러 명의 백인들이 버스를 탔다. 좌석이 없어 버스에 서 있던 백인들은 로사와 다른 흑인들이 앉아있는 자리를 가리키며 운전기사에게 말했다. "자리에 앉게 해주세요" 기사는 자리에서 일어나 로사가 있는 곳으로 와서 로사와 다른 흑인들에게 자리에 일어나 좌석을 백인에게 양보하라고 말했다. 다른 흑인들은 투덜대며 좌석에서 일어났지만 그날 몹시도 피곤했던 로사는 일어나지 않고 자리에 앉은 채로 "일어나지 않겠어요"라고 말했다. 결국 운전기사는 2명의 경찰을 불러왔다. 경찰은 로사에게 "정말로 당신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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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연예인들에겐 '존칭'을 안쓸까?정경사 2006. 4. 13. 17:03
신문기사를 읽어보면 정치면, 사회면, 문화면 어느 곳의 기사던 뉴스에 나오는 사람들에 대한 호칭은 특별한 직함이 없는 경우는 성또는 이름에 존칭의 접미사인 '씨'를 부친다. 특히 사회면의 사건사고에 나오는 피의자들에게도 김모씨, 강모씨와 같이 존칭을 생략하지 않는다. 그러나 연예면이나 스포츠면은 어떤가? 우리들이 알고 있다 시피 영화배우나 야구, 축구선수의 직업이 나오지 않는 경우는 보통 어떤 존칭도 없이 이름이 바로 나온다. 아래의 예를 보자.트로트 가수 송대관, 태진아가 '옥경이'와 '순이'를 찾는다....송대관 태진아는 " '옥경이', '순이'라는 이름은 우리에게 각별하다. 무대에 설 때마다 이 두 곡을 불렀는데... (10월 22일자 모 연예뉴스)승리의 여신은 박지성과 이영표의 양팔을 들어올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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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집 교수 '늪에서 허우적대는 386세대에 고함'정경사 2006. 4. 13. 11:55
"넌 NL이냐? PD냐?"80년대부터 시작된 민족해방, 민중민주의 노선차이로 90년대 대학가에서도 가끔 이런 질문을 받곤 했다. 이런 경우 학림과 무림도 모르는 사람이 민민투와 삼민투도 모르는 사람에게 묻는 일이 대부분이 아니었을까 싶다. 왜냐하면, 중요한 건 당신의 사상의 방향이 아니라, 우리 편이냐 아니냐를 가르는 줄서기에 성급했기 때문일 것이다.암튼 최근 시끄러운 과거사 청산법에서 보듯이, 발전이란 과거를 통해 현재가 있는 것이고 이를 토대로 미래를 건설하는 것라면 지난 날 친일파, 독재 등의 잔재 청산은 물론이거니와, 소위 민주화 세력에 대한 과거사 청산도 필요하고, 대안이 부재한 것이 오히려 시급하며 현재진행형인 사안이다. 물론 우리나라의 현대사의 핵심은 국제관계 속 힘의 논리라고 하지만,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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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문제에 대해정경사 2006. 4. 13. 10:19
세상은 합리적이지 않다. 국제 질서는 힘의 논리가 여전히 지배하며 모든 국가가 자국의 이익을 추구하며, 결국 힘이 쎈 국가는 제국주의로 치닫게 된다. 이미 역사적으로 그리고 여러 사료를 보았을 때 독도는 분명 우리의 영토이다. 왜곡 교과서로 교육 받은 일본 네티즌이 게시판에 휘갈긴 글을 보면서, 아무리 우리도 우리나라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고 백번 양보를 한다 해도 독도가 객관적으로 우리 한민족의 영토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 현재 통용되는 지도들과 각국의 교과서를 보더라도 'sea of Japan'이 많은 것만 보더라도 - 일본이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분쟁에 대해 결국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도록 되어 있다. 이러한 이면에는 미국의 대동북아 전략이라는 구상이 있을 것이고 일본은 자국의 이익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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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회 '섹스머신' 이것이 진실이다?정경사 2006. 4. 13. 10:17
사람들은 진실을 추구하며 사실을 존중한다.오늘 하루도 수많은 뉴스가 생산되며, 바쁜 일상 속에 사람들에게 소위 보다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제목을 선정적으로 달거나, 때로는 잘팔리기 위해 사실을 과장하거나 왜곡시키기 까지 한다. 토론 등 자신의 주장을 폄에 있어서 바탕이 되는 가장 핵심적인 것은 언제나 '사실 관계'이듯이 아무리 바쁜 생활속에 있는 사람들이지만 뉴스에서 사실을 볼 것을 원하는 것은 당연하다. 소설에서 얻는 것과 뉴스에서 얻는 것은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연예인 X-파일이 화제가 되었던 것도 어찌보면 다른 설(?)보다는 그것이 아마도 사실에 입각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을 것이다. 암튼 침소봉대 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 아니듯이 우리들은 진실을 알 권리가 있음으로 10대 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