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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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투자달인 전여옥' 주식→예금 갈아타정경사 2008. 10. 30. 13:45
중앙일보 인터넷 조인스는 지금의 금융위기 및 경기상황이 게임인가 보다. 물론 주가가 다시 올라가고, 특히 중요한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좋은 일이긴 하다만 누구도 일희일비 하지 않는 지금의 상황에서 '화색'운운한 헤드라인 기사는 좀 쌩뚱맞아 보인다. 게다가 그 아래의 전여옥 의원의 화색이 도는 얼굴과 재테크의 달인이라는 칭송까지?! 대통령이 펀드 든다고 하는데, 같은 당 의원이 전의원은 어째서 권고사항에 반기를 든걸까? 있는자들에겐 아마도 지금의 이 현실이 재미있고 짜릿한 머니게임인가 보다 쭉.. '역시! 투자달인 전여옥' 주식→예금 갈아타 급락장서 큰손들 주식ㆍ펀드 증여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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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의 러브레터 하차를 보면서 볼테르를 떠올리다.방송&연예 2008. 10. 29. 16:00
"나는 당신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당신이 그 말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다." 너무나도 유명한 볼테르의 말이다. 더우기 편가르기가 심한 우리나라의 현 정치성향과 대립 그리고 인터넷 토론문화에 가장 절실한 명제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은 이말을 두고 '윤도현'에게 바치고 싶다. 오늘 기사를 보니 윤도현이 러브레터를 그만둔다는 얘기가 나왔다 (윤도현, 7년만에 '윤도현의 러브레터' MC직 하차) 사실 기사 제목만 보고서 나쁘지 않다고 여겼다. 윤도현 개인이 할만큼 했고, 자기 스케쥴도 있겠거니 했다.실제로 예전에 윤도현의 러브레터 방청을 가보고 난 느낌도 좀 실망스러웠다.왠지 서민적이고, 털털하고, 옆집 형 같을 것 같았던 윤도현에 대한 환상(!)이 실제론 뭐 곱상하고 이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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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욕설 그리고 공사구별정경사 2008. 10. 27. 10:25
예전에 들었던 우스개 소리가 있다. 어떤 술집에서 경찰과 기자 그리고 소방수가 술을 마시면 술값은 누가 낼까요? 정답은 '술집주인'이다. 이번 유인촌 장관의 국감장 욕설에 대해서 위의 우스개 소리가 오버랩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바로 '불신'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그 자리에 맞는 처신과 품격을 따질 수 있는 것은 그 자리가 가지는 기대와 신뢰감 때문이다. 그런 믿음과 약속이야말로 이 사회를 지탱하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불행히도 그런 '공적인 자리'에서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믿음이 없는 사회이기 때문에 요즘 우리가 인간적 감정이 서툴더라도 의 강마에라는 캐릭터에 열광하는 이유가 되는지도 모르겠다. 정부의 문화업무를 대표하는 장관이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이 보는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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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표 블로그가 맞긴 맞네요정경사 2008. 10. 8. 11:58
오늘 다음 메인에 보니 '정부가 비판 댓글 사찰해 통보한다고? ' 라는 제목의 블로그 뉴스가 올라왔다. 클릭 해 보니 다름 아닌 '정부 대표 블로그'였다. 사실 오늘 처음 알았다. 정부 블로그가 있다는 것을. 오늘 올린 글은 비판 댓글 사찰해 단속기관에 통보한다고요? 라는 것이었는데, 해명성 글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문화부가 정부 비판 댓글을 사찰해 사정기관에 보냈다는 보도는 오해이며, '감시'가 아닌 여론수렴차원의 경청이었다는 것이다.아마 정부 대표 블로그니 정부의 공식입장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바로 아래 같은 말 말이다. "정부는 온라인 상에서 네티즌의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녹여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음과 눈과 귀를 모두 열어놓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가 표방하는 슬로건도 그렇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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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제위기 근본 원인의 고찰 혹은 깜냥정경사 2008. 10. 8. 10:10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경제 위기에 유럽은 물론 전세계가 고통을 받고 있다. 이 위기의 원인은 무엇일까? 과연 부동산 거품이 꺼짐으로 인해 이와 관련한 파생상품 부실 등의 이유때문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근본 원인은 "우리가 경제를 잘 모른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의미로는 "누군가는 이익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경제의 격언에 세상에는 공짜 점심이 없다는 말이있다. 어떠한 경제행위에는 반드시 대가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이 의미는 결국 경제 위기도 공짜가 아니라는 것이다. 미국의 대통령이 몇명이나 죽어나간 화폐 발행권이나 금본위제 등에 문제에 미국국민 대다수가 심각하게 고민하고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나? 전혀 그렇지 않다. FRB의 태생적 한계와 그들이 말하는 GDP나 인플레이션 고용률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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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취임 기념우표와 정치 성향의 관계정경사 2008. 9. 27. 21:24
우표수집이란 취미가 요즘에는 그다지 인기가 없지만, 내 어릴적엔 꽤나 인기있던 수집이었다. 친구와 경쟁적으로 우표수집을 하던 때도 있었는데, 그 중에서 무조건 사야하는 기념우표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였다. 아래는 그동안 내가 수집했던 대통령들의 취임기념 우표를 스캔한 것인데.. 9대 대통령인 박정희 부터 최규하 그리고 체육관에서 대통령이 된 11,12대 전두환까지이다. 지금보면 총칼을 앞세운 쿠데타 대통령들이다. 위는 6.29 선언으로 직선제를 수용, 지역감정을 조작해 양김을 누르고 대통령이 되었던 13대 노태우, 그리고 3당야합을 통해 그나마 최초의 문민정권이었던 14대 김영삼 대통령의 취임기념 우표다. 스캔한 우표를 보면 알겠지만, 최초의 정권교체를 이룩한 15대 김대중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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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클러스터링 검색에 '이명박'은 없다망유람 2008. 9. 10. 16:28
네이버에선 네이버랩이라는 신기술을 모아놓은 곳이 있다. 그곳엔 뉴스 검색결과에서 검색 대상 문서의 텍스트를 분석한 후, 유사한 뉴스군을 자동 클러스터링하여 검색결과로 제공하는 기능인 '뉴스클러스터링 검색'이란 것이 있다. http://news.search.naver.com/newscluster/ 오늘 현재 9월 10일 오후 4시20분 현재 그 검색창에서 '이명박'을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결과가 없다고 나온다. 누가 네이버 검색에서 이명박이란 검색어에 대해 위와 같은 표시가 나올줄은 상상이나 했겠는가? 재미있는 건 검색 전체의 문제는 또 아니라는 거다. 박근혜를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잘나온다. ㅡ.ㅡ 노무현 등 다른 인물들은 문제가 없다. 어떤 정치적 의도(?)는 없어 보인다. (뭐 물론 그럴리도 만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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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부의 키워드!정경사 2008. 9. 10. 16:12
이 정부 들어 뉴스를 보다보면 제목이나 내용에서 자주 보이는 것이 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익히 들어 낯설지 않으실 것이지만. 첫째는 '오해' 인수위 시절부터 곧잘 나오던 말인데, 오늘도 여전하다. 주로 정부에서 국민들에게 그것은 오해였다 라는 식으로 남발되고 있다. 오해는 풀어야 하는데, 이 정부의 쓰임새로는 거의 간을 보고나서 뒷수습용으로 쓰는 수사다. 이명박 오해의 키워드는 구글뉴스에선 약 950개 결과를 네이버 뉴스에선 8,876건, 다음뉴스에선 9,043건의 검색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두번째는 '질타' 주로 뭔가 오해(?)가 생긴 후 대통령이 누굴 깰 때 사용한다. 재미있는 것은 강만수나 어청수 같은 이들에겐 이 키워드는 반사된다. 막상 검색을 해보니 질타는 국민들이 이 정부에 대해서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