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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녕 네거티브, 마타도어였단 말인가정경사 2007. 12. 20. 14:11
마타도어 : 흑색선전 [黑色宣傳] 유령단체의 이름이나 타정부·타단체의 이름을 도용하고, 출처를 밝히지 않고 실시하는 비합법적인 선전이다. 네거티브 : Negative -반대파, 반대측 -(일·성격 등의) 소극성, 부정적 측면 미풍이 사그라지는 건 역시 태풍 때문인가? 당선이라는 권력은 마치 블랙홀과도 같다. 순식간에 거식증 처럼 모든 것을 먹어치운다 그러다가 한번에 게워낼 수도 있지만.. 우리는 BBK 특검을 진실과 거짓의 싸움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대선 만하루째...결국 선거에 필요한 장치일 뿐이었던가? 아니다. 어쩌면 예의바른 우리가 며칠동안의 예우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노무현 당선 때 조선일보의 며칠간 보도처럼... 조중동 "이명박 당선, 이젠 BBK 의혹 덮자"? 김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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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극'이 혼재된 이명박의 대통령 당선정경사 2007. 12. 20. 01:04
"이변은 없었다" 싱겁게 끝나버린 이번 대선은 그간의 여론조사 추이대로 이명박 후보가 제 17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그가 나를 불러주었을 때 비로소 꽃이 되었다는 유명한 싯귀처럼 무엇인가로 정해졌을 때, 불과 1초전까지와 그 위상이 180도 달라지는 것이 있다. 심리적, 철학적인 정의도 있지만, 그것이 다른 것도 아닌 '권력'일 경우 그 위치가 주는 급속한 규정의 재편은 무시무시할 정도의 파괴력을 지닌다. "특검은 미풍이요, 이명박은 태풍이다"라는 호언장담처럼 지금 이시각 이명박 대통령이 지니는 힘의 쏠림을 모두들 실감하고 있다. 이명박의 당선은 여러가지 극과 극이 혼재되어 있다는 느낌이다. 첫째, 직선제 이후 역대 대선중에서 가장 큰 표차로 승리를 한 후보이지만, 역대 대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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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의 논란이 된 대구 박정희 찬양(?)발언은..정경사 2007. 12. 18. 19:58
오늘 문국현 후보의 연설 중 논란이 있었다. 이른바 '문국현 대구 박정희 찬양' 이란 것이다. 민노당은 이에 대해 즉각 성명을 내고 공세를 펼쳤다. 이에 대해 문국현 측에서도 반박 성명을 냈다. 사실 처음 이기사를 접하고 황망했고, 실망스러웠다. 또 일부 블로거들 사이에선 이를 '망언'으로 규정하고 문국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 기사 그대로 해석하자면 분명히 '망언'이 맞을테지만, 문 후보측 성명을 보자면 해명은 이렇다 "나쁜 놈 박정희는 그래도 이명박 보다는 깨끗하다" 라는 취지의 비유라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그렇다. 부정부패 척결을 가장 큰 기치로 내걸은 후보가 설마 박정희를 '찬양'했겠는가.. 박정희란 인간에게 적어도 BBK 같은 것은 없었다는 뜻이 였을 것이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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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표심리 자극'은 이제 그만 합시다정경사 2007. 12. 18. 18:12
2007/12/12 - [이것저것] - 이명박 후보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내일이 드디어 대통령 뽑는 날이다. BBK 말고는 떠오르는 것도 없는 이번 선거에 '어..어..'하다 보니 벌써 투표하는 날이 된 것이다. 개인적으로 내일 투표는 반드시 할거다. 여튼 투표하기 전에 나름대로 이번 대선 정리 한판 해보자. 아래도 썼지만 오늘 외신을 보니 한나라당에서 '개'가 나와도 당선이 된다는 뉴스가 있었다. 왜 이렇게 까지 되었을까, 그 이유는 현대통령 때문이라는게 외신들의 진단이다. 한동안 초등학생스런, 혹은 전국민 스포츠라는 어처구니 없는 유행어가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노무현 때문이다' 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할 수 없다. 이번 대선은 정말 노무현 대통령 탓이 크다. 사실 시간이 나면 근사하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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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한국의 보수파, 개를 내놔도 당선시킬 것"정경사 2007. 12. 18. 10:37
프레시안에 나온 기사 제목이다. 이명박 후보의 절대 흔들리지 않는 지지율 독주에 대한 주요 외신들의 분석인데, 요지는 '반노 정서가 이번 대선을 지배'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명박, '하면 된다' 혹은 '보스 기질'의 지도자" "몇 표 차이로 이기느냐만 남았다" "이명박의 실수를 너그럽게 봐주고 있다" 는 이 후보가 기업가 시절 많은 도로와 다리를 건설했다며, 그의 '747' 공약은 운하와 같은 건설 프로그램에 주로 의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는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가 이명박 후보에게 큰 표 차이로 뒤지고 있다며 이 후보는 한국의 경제를 살리고 보다 튼튼한 한미관계, 보다 엄격한 대북관계를 약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는 그같은 사고방식은 노무현 후보가 깨끗한 이미지로 당선됐던 5년 전과는 18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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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구원투수' 홍준표 의원에게 호소합니다.정경사 2007. 12. 17. 18:21
이명박 후보의 호가 100억짜리 BBK설립 언급 동영상에 대해 아래처럼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반박을 했다. 사실 그동안 난 한나라당의 홍준표 의원을 응원해왔다. 그가 비록 신한국당-한나라당 소속이긴 하지만, 신당, 민주당, 민노당 의원들 등 여타 모두가 선하고 도덕적인 사람들이 아닌 것처럼 한나라당 사람들도 모두가 군사정부의 앞장이거나 나라 팔아먹는 친일파는 아닐 것인건 사실이다. 홍준표 의원이 어느 인터뷰에서 밝힌 정계 데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어느날, YS에게 전화가 와서 밥을 같이 먹자고 해서, 밥을 먹었더니 신한국당에 입당을 하라 권유하기에 입당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첨언하길, 만약 당시 민주당쪽에서 먼저 밥먹자 했으면 아마 거기로 입당했겠지 하는 농 섞인 말을 던졌다. 이처럼 소신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