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
-
스티커 사진각종감상문 2006. 4. 12. 23:11
오늘 파일 정리를 하다가 D드라이브안 "BackUp' 폴더안에 지난 스캔파일을 우연히 발견하였다.학창시절 다이어리에 끼워있던 스티커사진들이었다.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 때 쓸 자료로 스캔을 해두었던 파일인데, 아마도 97-8년도쯤 만든 것으로 생각한다. 이안에는 대학선후배들, 초등학교 동창, 커뮤니티 모임 친구들이 있다. 지금은 결혼한 커플들의 사진도 있고, 이젠 헤어진 연인들의 사진도 묵묵히 들어있다. 이제는 연락이 안닿는 후배들의 모습도 보이고. 과외 가르쳤던 아이의 모습도 있다. 이 안엔 지금보니 앳띤(?) 내 모습도 보인다. 휴대폰 사진이나 스타포토가 일상화된 요즘, 요즘에는 스티커 사진들 찍나 모르겠다.
-
인터넷에서 글쓰기망유람 2006. 4. 12. 23:06
인터넷에서 글쓰기는 쉽다. 그러나 글이 온라인상에서 무게를 지니는 것은 쉽지 않다. 소위 칼럼이나 소설 같은 경우에도 온라인상으로 주목을 받는다는 것은 그 결과물을 봐서는 별일 아닌 것 같지만, 사실 애매모호한 부분이 많다. 내 주위의 사람이나, 내가 속한 커뮤니티안에도 매우 흥미롭고, 깊이있는 칼럼들을 쓰는 사람들이 많다. 내 생각에는 나 혼자 보기 아까울 정도의 글이지만 이런 글들을 전파시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여기에도 분명히 정확한 근거로 제시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오직 사랑을 위해서만 사랑하라는 브라우닝의 시처럼 글이 글로만 읽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글쓴이의 학벌, 직업, 위치, 경력등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젊은 세대들의 경우는 일대일 비교로 했을 경우는 기성세대들의 ..
-
-
노인과 여인각종감상문 2006. 4. 12. 14:46
이 그림은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우연히 제가 속한 클럽의 게시판에서 알게된 그림입니다. 푸에르토리코의 국립박물관 맨 앞에 걸려있는 작품이라고 하네요. 젊은 여인의 젖을 빨고 있는 모습이 조금은 불쾌한 첫인상을 자아낼 수도 있는데, 그 사연은 이렇답니다. 노인의 팔목을 자세히 보시면, 수갑이 채워져 있습니다. 노인은 푸에르토리코의 독립을 위해 독재정권과 싸우다 투옥이 되었습니다. 투옥된 그에게 독재정권은 `음식물 투입금지`라는 벌을 내립니다. 이 소식을 들은 딸은 얼마전 출산한 고된 몸을 이끌고 아버지를 찾아 감옥으로 갑니다.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노인에게 딸은 자신의 가슴을 열어 노인에게 젖을 줍니다. 바로 이 모습이 이 그림 입니다.
-
게시판? 홈페이지? 그리고 블로그?망유람 2006. 4. 12. 12:56
블로그란 형식의 웹로그기반의 1인미디어가 도입된 후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사실 블로그의 개념과 그 특성을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은 좀 애매하다는 생각이 든다. 주식시장의 급락에 대해 분석하고 설명하는 것은 경제학자의 몫이 듯이, 블로그만의 고유한 성격을 규명하는 것 역시 인터넷 개발자나 운영자의 몫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로서, 또 블로그를 이용하는 소위 블로거의 입장에서 블로그에 대한 개념정리라는 거창한 부분 외에도 개인의 홈페이지와 몇몇 가입한 클럽 그리고 운영하고 있는 게시판들에 더불어 블로그에 대한 나름대로 소감을 적어보았다.블로그의 가장 큰 특징은 개방과 연계성이라고 생각한다. 클럽의 폐쇄성에 비해 블로그는 개방적 구조이며, 또 홈페이지에 비해선 웹로그를 이용한 연계성이 뛰어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