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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기로운 한일관계
    정경사 2023. 11. 29. 10:49

    영화 <빅>에선 소년이 갑자기 몸만 어른이 되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영화에선 소년의 순수함이 소위 어른들의 세계를 밝혀주지만, 그것이 실제라면 그 반대 상황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말하자면 소년이 사장의 몸이 되었다면 그 회사가 어두워질 수도 있는 법이다.  


    한일관계에 대한 장부승 교수의 아래 영상을 보니, 한국과 일본의 역사와 관계 이런 것 보다도 우리나라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트럼프가 인증(?)한 대한민국 선진국은 그에 걸맞는 국가 의식이 있어야 한다. 조기숙 교수의 증조부가 조병갑이라고 그 증손녀를 아직도 적의에 찬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소 불편한 감정은 있을 수 있겠지만. 


    도덕성을 핵심으로 삼고 있는 한국의 유교정신은 국내서도 문제지만 이처럼 외교에서도 문제가 크다. 마치 월급쟁이에서 자영업으로 창업하는 상황처럼 새로운 마인드가 필요하다. 패스트 팔로우? 우리가 욕하고 비판하던 회사 경영진이 되어버린 거다. 우리 대한민국이. 


    몸이 커진 우리가 빅의 톰행크스처럼 자신을 보호하고 세상을 밝게 비추는데 성공했듯이 우리도 선진국가에 걸맞게 책임 질 수 있는 성장이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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