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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희·권칠승은 별다른 운동경력이 없다. 그런데도 비슷한 세대의 지식인들이 386의 역사관·국가관을 폭넓게 수용하고 있으며 오히려 더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른바 운동권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부채 의식’과 같은 경로를 타고 386보다 더 386에 가까운 행태와 의식을 보이는 것이다."
"그들은 윤석열 정부를 보수 정부 또는 보수-중도 연합정부와 같은 다원적이고 현대적 정치 언어가 아니라 친일파의 잔재, 검찰 독재와 같은 방식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80년대 중반 386의 급진주의적 패러다임이 수십 년의 시간을 넘어 그대로 확장된 것이다."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