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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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개방 후 가장 궁금했던 뉴스정경사 2008. 11. 19. 12:54
쇠고기 협상, 재협상(?)을 거쳐 수입이 재기된지 수달이 지났다. 그 이후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궁금했었다. 재수입 이후 처음에는 쇠고기 파는 에이마트 판매 현장 소식도 들려오고, 마장동 상인 분위기도 들려오더니 얼마전 부턴 소식이 뜸해졌다. 그러다가 내가 기다리던 뉴스가 나왔다. 한국 이미 美쇠고기 최대 수출시장 한국 수입액 멕시코 앞서..日의 3배 기사 내용을 보면 이미 한국이 비용면으로 볼땐 불과 3개월만에 미국의 최대 쇠고기 수출 시장으로 부상했다고 한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의 총 쇠고기 수출액 3억1천956만8천달러 가운데 무려 28%를 우리나라에 집중적으로 보낸 셈이라고 한다. 수입된 부위는 주로 '구이용'으로, 등심 등 고급 부위이라서 가격이 높아서 수입액이 높다는 관계자의 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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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부의 정책이 일관성이 있는 이유정경사 2008. 8. 1. 14:23
'국민 여러분, 부자되세요'라는 물신풍조의 만연으로 태어났다 해도 과언이 아닌 현 정부의 탄생. 그렇다면 집권한 현정부의 지상과제는 무엇이라고 볼 수 있을까? 그것은 단연 부자만들기 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성장률 따위의 나라를 부자만드는 것이지 일반서민들의 부를 늘리는 것은 아니다. 강부자, 고소영 내각등으로 국내에서 잡음이 일더니 결국 '美쇠고기 졸속협상'으로 국외와 관련한 이 정부의 방향성이 드디어 드러나기 시작했다. 사실 취임 후 한-미-일 공조를 천명할 때부터 중국의 불쾌감이 시작되었으며, 결국 국내에선 촛불시위라는 커다란 저항에 봉착했음은 물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부는 왜 국민의 뜻과 반대인 행보를 계속 견지하는 것일까? 사실 흔들림없이 정부의 정체성대로 가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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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도 사과한 조계종을 경찰이 오늘 진입하겠다고?"정경사 2008. 7. 18. 10:31
경찰 "18일 조계사 경내 진입하겠다" 절묘하다. 70여일이 넘게 지속되고 있는 쇠고기 재협상 관련한 대책위가 조계사로 들어갔던 것 부터. 그리고 마치 이를 예상이라도 했던 것 처럼 이명박 정부는 조계사에 경찰을 투입하겠다고 한다. 우리나라 불교신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조계종의 본산에 공권력을, 게다가 가뜩이나 사찰의 지도 누락문제로 이명박 대통령과 사이가 좋지 않은 와중에서 말이다. 조계종은 명동성당과 달리 그간 탄압받던 이들의 피난처로 많이 인식되지 않았다. 그 만큼 불교계가 정권이나 정치권에게 호불호를 직접적으로 표한적이 없는 단체이기도 하다. 그러나 마치 기독교의 나라인 것 마냥 밤하늘에 빨간 십자가가 은하수를 이루는 우리나라지만 불교계의 영향력 또한 막강하다. 오죽하면 무소불위(?)의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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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와 쇠고기 문제는 결국 '경제'인가정경사 2008. 7. 17. 23:01
"헌법은 저에게 국민을 보호하고 영토를 보전할 것을 명하고 있다", 7월17일 이명박 대통령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발언은 아마도 정치인으로서 그의 첫 언명이 아닐까 싶다. 후보 때부터 줄기차게 외쳐온 "경제, 경제" 심지어 욕쟁이 할머니가 "야 이놈아 경제는 꼭 살려라 잉" 야단까지 쳐가더니 결국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CEO'대통령까지 이어졌다. 오늘 발언은 아마도 '금강산 사태'와 '독도 문제'로 인해 제헌절을 맞이하여 천명한 것으로 안다. 하지만 이 대통령 취임부터 지금까지 나라는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취임 초기 대통령의 지지율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전반적인 기대치는 낮아진 상태에서 저마다 그때그때의 이익의 맞춰 호불호가 반동하는 단편적인 국면이다. 이를테면, 조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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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6월30일 성명서정경사 2008. 7. 1. 13:27
감동과 고마움으로 사제단의 성명서 소중한 글을 제 블로그에 담고싶어 옮깁니다. [6월 30일 성명서] 사제들은 탄식하고 통곡한다. 대통령의 힘과 교만을 탄식함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탈을 쓰고 너희에게 나타나지마는 속에는 사나운 이리가 들어 있다. 너희는 행위를 보고 그들을 알게 될 것이다.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딸 수 있으며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딸 수 있겠느냐?”(마태 7,15)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참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을 상대로 마구 저지르는 오늘의 폭력상과 거짓들을 지켜보며 우리는 분노합니다. 주권재민을 힘껏 외치는 시민들의 고뇌를 마음에 품고 오로지 기도에 집중하기 위하여 사제들이 오늘까지 이렇다 할 의견표명과 행동 없이 침묵 중에 지냈으나 이제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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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6·29’ 새벽에 `5·18’을 보다정경사 2008. 6. 30. 10:24
[조선일보 사설] 전문 시위꾼들에게 언제까지 서울 도심 내줘야 하나 [중앙일보 사설] 무법천지 방치 이제 끝내 [동아일보 사설]代議민주주의와 法治 회복이 6·29정신이다 [한국일보 사설] 폭력시위로 얻을 게 있다고 착각하나 [서울신문 사설] 폭력의 악순환 더는 안된다 [경향신문 사설]민주주의를 ‘진압’하겠다는 건가 [한겨레신문 사설] `6·29’ 새벽에 `5·18’을 보다 지난 강경진압 사태 이후 오늘 자 주요신문들의 사태를 보는 시각을 알 수 있는 사설들을 쏟아냈다. 모범생 한국일보? 한국은 사설에서 "본질은 시위대가 굳이 청와대로 행진하려 들었고, 경찰은 저지하기 위해 물리력을 사용한 것이다" 폭력 자체에 대한 자제를 말하면서도 어제 법무부 장관의 담화에 대해 "평화적 촛불집회가 조직적 깃발시위로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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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시위 7주째정경사 2008. 6. 30. 01:59
...일껏 몇십년 간 이뤄놓은 진화의 와양을 이들이 단 7주만에 '퇴화'로 벗어던지게 된 계기가 기껏 미국 쇠고기 한번 실컷 먹(이)겠다는 하찮은 것이라는 점은 실로 비통한 일이다... 홍기빈 /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 (한겨레21 제 716호 중에서) 한겨레 21의 가장 마지막 장을 장식하는 이 홍기빈 칼럼의 제목은 '우익의 퇴화와 촛불의 진화'이다. 7주째 계속되고 있는 시위와 이를 강경진압으로 대응하고 있는 정부의 퇴행을 보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촛불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피력하고 있다. 오늘 에 나온 손석춘 위원의 "민주주의는 한판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과 겹쳐서 깊게 공감하는 바이다. 사실 사안이 중요한 데 반해서 처음 '축제' 혹은 '문화제'라는 이름 하에 벌어지던 촛불 시위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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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의 '100분 토론' 그리고 정관용의 '심야토론'방송&연예 2008. 6. 30. 01:33
요즘 사태로 신문, 방송 그리고 인터넷을 비롯한 뉴스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으며, 동시에 토론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다. 사실 지금의 사태가 어떤식으로 전개되고 또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과 소위 이 국면에 있어서 전문가 또는 당사자들의 생각은 또 어떤지 들을 수 있는 것이 토론프로그램 이기 때문이다. MBC의 대표적인 토론프로그램은 손석희가 진행하는 '100분토론'이 될 것이고, KBS의 경우에는 정관용의 '심야토론'이 그럴 것이다. 항상 바뀌는 토론 주제와 패널들과는 달리 진행자는 고정이기도 하지만 싸움은 붙이거나 혹은 말리고, 토론의 논점이나 진행에서 불필요한 언사나 태도는 자제시키는 것이 진행자의 주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또 그렇기 때문에 진행자의 위상이나 스타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