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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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7일자 사설] PD수첩 이춘근 PD 체포, 이중국적 허용 문제 外오늘자 신문사설 2009. 3. 27. 09:50
PD수첩 PD가 체포되었다. 그러나 경향과 한겨레를 제외한 일간지들의 사설에는 일절 언급이 없다. 이게 우리나라 현실이다. 이건 단순히 광우병 보도에 대한 수사가 아니다. 정부 정책에 반대한 프로그램에 대한 징벌적 의미가 다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서 침묵하거나 근본적인 배경에 대한 지적이 없다는 것이 서글프다. 혹시나 나도 당했으니, 정권이 바뀌었으니 너희도 당해야 한다는 논리가 깔려있는 것은 아닐까? 그러나 되묻고 싶다. 지난 정권 때 언론의 자유는 아주 만개했다. 조중동을 보면 그 증거다. 그밖에 이중국적 허용 문제, 대통령 전용기 도입문제, 박연차 로비 문제 등 이슈가 아주 많은 요즘이다. [경향]공권력의 무분별한 방송 개입, 끝은 어디인가 출처: news.khan.co.kr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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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6일자 사설] 노무현 정조준, 제2 롯데월드, YTN기자 구속 外오늘자 신문사설 2009. 3. 26. 09:32
오늘 자 사설은 논의가 한곳으로 모아지지 않았지만, 중요한 의제들이 줄을 잇고 있다. 경향은 '제2 롯데월드의 안정성'과 'YTN 기자의 구속' 에 대하여, 한겨레는 '태안 기름 유출 사건과 관련한 법원의 결정'에 대한 비판 기사들을 내놓고 있다. 아 잊었다, 조선과 중앙은 노무현 정권의 부패와 그 저주에 대해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경향]제2롯데월드 안전성 다시 검토해야 출처: news.khan.co.kr [보기] 이 정권의 정체성은 무엇일까. 이번 사건을 통해서 극명하게 나타난다. 소위 보수진영의 정권이라는 이명박 정부가 선거유세 때부터 주창했던게 '실용주의 정권'이란 말이었다. 국가의 안보에 관한 일에 이토록 소홀할 수가 있는가? 북한과의 갈등은 갈등대로 고조시켜놓서는 만약에 군공항의 항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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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4일자 사설] 박연차 검찰 수사, 휴먼 뉴딜 정책 등오늘자 신문사설 2009. 3. 24. 09:29
조동, 한겨레 등 보수,진보 할 것 없이 모든 신문들이 이번 박연차 로비에 대해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제대로된 로비 수사를 통해 만약 현 정권의 고위층 인사가 사법처리 된다 하더라도 나쁠 것은 없다. 그것은 검찰의 독립성을 세우는 일이며, 그로 인해 공권력의 신뢰성을 높힐 수 있다. 그리고 정부도 충격은 있겠지만, 예방주사를 맞는 것처럼 멀리보면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궁금한 것은 정부의 태도다. 이를 숨기려는 자살행위는 하지 않으리라 믿지만, 하다못해 헌재에 전화걸 듯이 미리 기획하려는 짓도 하면 안된다. 어쨌든 이번 수사에 어떤식으로 대응할지가 관건이다. 어제 뉴스에 나왔던 추경과 관련한 휴먼뉴딜에 대해 한국과 경향은 레토릭 뿐이라며,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없어서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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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3일자 사설] 김정일 사진을 보고 사설 쓴 조선,동아 外오늘자 신문사설 2009. 3. 23. 09:22
오늘자 사설은 크게 북한 관련과 추부길 등 현정권에게로 번진 비리 수사에 집중되어 있다. 북한 관련된 사설은 하나는 김정일 위원장 사진(!) 때문이고, 또하나는 psi 참여문제이다. 조동은 모두 김정일 위원장 사진을 보며서 '곧 죽을 것이다'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가장 솔직하고 용감한 것은 역시 조선일보다. '대놓고','공개적으로' 김정일 사후대책을 세우라고 축구하고 있다. 추부길 등 박연차 회장의 전,현정권 로비에 대해 조중동 한겨레 경향 할 것 없이 사태의 심각성과 성역없는 수사를 주장하고 있다. 조중동은 정권의 성공, 즉 신자유주의 정책의 중단없는 도입을 위한 것이라면, 나머지는 정부 정책과는 별개로 비리 자체에 대한 척결을 주장하는 모양새이다. 조중동의 주인의식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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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8일자 사설] G7의 7배물가상승률, 젊은 단독판사의 신뢰도 外오늘자 신문사설 2009. 3. 18. 10:06
법원 조사단의 재판 관연 소지 결과가 나온 후, 이른바 보수세력들의 논리 만들기 혹은 새판짜기가 분주하다. 목소리크면 이긴다던가 이들의 면모는 매우 당당하다 그리고 반복학습의 위력이랄까, 조중동 그리고 여당, 정부등 리턴매치로 연일 같은 목소리를 내더니, 오늘 동아일보의 사설을 보면 자기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난리도 아니다. 조선일보가 며칠전 사법부 사태를 '색깔론'으로 좌우이념 대립으로 공격을 하다가 효과가 없자, 오늘 동아에서는 이것이 세대갈등이라고 진단을 내린다. 이런 촌극이 따로 없다. 어쨌든 그들의 목적은 똑같다. 소장판사들에게 이 모든 사태의 책임을 씌워 희생양을 만든 후 해결할려고 한다. 미리 사설 쓰기 전에 짜맞추진 않을텐데, 어쩌면 이렇게도 시너지 효과가 나는지..원 [서울] G7의 7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