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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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경제공부 시작하라 - 최진기, 2009년독후감 2010. 2. 9. 08:19
지금 당장 경제공부 시작하라 아마도 이 책을 서점(혹은 인터넷)에서 짚게 된 많은 이유 중의 하나는 저자인 '최진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 최진기는 KBS 인터넷에서 연재강의를 에서 쉽고도 핵심을 찌르는 경제강의를 통해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실 그전에 그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07년 도에 인터넷에서 동영상으로 널리 퍼졌던 정부의 환율 정책 비판 때문이다. 저자의 이러한 이력때문에 이 책의 성격을 혼돈할 수 있을텐데, 책은 제목처럼 '~하라'는 식의 주장이 담겨있지는 않다. 오히려 '최진기 경제학'이라는 머리글 처럼 교과서적으로 경제학과 경제현상의 기초를 설명해낸 교재에 가깝다. 책의 어조도 비교적 균형잡힌 시각으로 써내려가 있다. 따라서 주류경제학의 흐름을 마냥 따라간 책은 아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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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10년? 결국 모든 것이 10년만에 처음이라니..정경사 2008. 12. 30. 14:08
한나라당, 이명박 정부로 대변되는 보수측에선 야당시절부터 대선때 그리고 지금까지 줄기차게 주장하는 수사가 소위 '잃어버린 10년'이다. 대북관계, 근현대사 문제, 사학법, 종부세 등등으로 대표되는 이념적인 면도 그렇지만 보수측 스스로 가장 통렬하게 비판했던 것이 '경제'문제 였고, 사실 경제적 측면 때문에 경제를 살리겠다는 공약으로 대통령에 당선이되어 10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것이 사실이다. 사실 잃어버린 10년이라는 김대중,노무현 정권때의 불만은 민주주의임에도 불구하고 체감적으로 느끼는 민주화와 경기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마치 IQ만 좋다고 대대적인 선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EQ는 형편없이 낮았다고나 할까? 민주주의 절차상으로 이룬 것도 많았지만, 성장률도 대변되는 각종지표 즉 IQ만을 중시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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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제위기 근본 원인의 고찰 혹은 깜냥정경사 2008. 10. 8. 10:10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경제 위기에 유럽은 물론 전세계가 고통을 받고 있다. 이 위기의 원인은 무엇일까? 과연 부동산 거품이 꺼짐으로 인해 이와 관련한 파생상품 부실 등의 이유때문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근본 원인은 "우리가 경제를 잘 모른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의미로는 "누군가는 이익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경제의 격언에 세상에는 공짜 점심이 없다는 말이있다. 어떠한 경제행위에는 반드시 대가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이 의미는 결국 경제 위기도 공짜가 아니라는 것이다. 미국의 대통령이 몇명이나 죽어나간 화폐 발행권이나 금본위제 등에 문제에 미국국민 대다수가 심각하게 고민하고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나? 전혀 그렇지 않다. FRB의 태생적 한계와 그들이 말하는 GDP나 인플레이션 고용률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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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는 ‘소유자’와 다르다정경사 2008. 1. 6. 00:48
IMF 환란 이후 전국민이 '경제 전문가'가 되었다 라는 말이 있었다. 경제를 학자와 기업인 그리고 정부에 맡기기엔 시장이 살벌해지고, 사회나 국가가 나 개인을 보살펴주지 못하게 되어 이런 현상이 심화된 바가 크다. 전국민이 경제 전문가가 된 이후 대한민국은 많이 변화되어 있다. 경제 경제 하더니 급기야 삼성공화국이 되버리더니, 결국엔 현대건설 사장 출신의 이명박이 대통령 당선자가 되었다. 바야흐로 우리나라는 경제가 제일인 그런 국가가 되 버린 셈이다. 그러나 신자유주의의 심화로 인한 비정규직 확산이란 질좋은 일자리의 축소와 이로인한 고용없는 성장, 그리고 중산층의 몰락과 양극화의 심화는 이런 경제 제일주의의 방향이 긍정적인 변화로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 된다. 일선 국민들도 정부나 기업에 대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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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댓글 놀이' 유행 조짐.. “∼하면 어때. 이명박이 경제를 살린다는데.”정경사 2007. 12. 30. 20:03
'이명박 댓글 놀이' 유행 조짐.. “∼하면 어때. 이명박이 경제를 살린다는데.” 오늘자 세계일보 기사다. 인수위 구성이 오늘 완료되었다는데, 아니면 전임자에 예우를 잘하겠다던 MB의 말처럼인지 댓글놀이마저도 인수하나 보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무조건적 비난, 혹은 기대에 대한 실망감의 표출이 "~~게 노무현 때문이다"란 댓글놀이였다면, 이명박 당선자의 경제 제일 주의, 혹은 도덕적 결함에 대한 냉소가 “∼하면 어때. 이명박이 경제를 살린다는데.” 라는 댓글놀이가 아닐까 싶다. 아래 다음 뉴스 사이트 댓글 보니 정말 유행조짐이긴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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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살리겠습니다"..그 동상이몽들정경사 2007. 12. 20. 17:08
노무현 정권의 반감이란 부분을 제외하고 보면 이번 대선의 의제는 "하늘이 두쪽나도 경제를 살리겠습니다"라는 이명박 당선자의 구호처럼 '경제'라 할 것이다. 그런데 정말 이 경제라는 것은 어렵다. 마치 이것은 정치인이 항상 입에 달고 다니는 "국민"만큼이나 자의적이고 개념이 모호하고 대상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름 이 '경제'라는 개념을 구분해 보기로 한다. 는 우선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을 펼쳤다. 우리네 아버지들이 항상 말하곤 했던 '불경기야 불경기'는 노무현 정부에선 통하지 않는다. 거시지표가 잘나왔기 때문이다. 서민, 비정규직, 영세 자영업자들의 경제 그들이 바라는 경제는 호경기이다. 즉 성장위주던 신자유주의던 그 옛날 박정희 때 처럼 파이가 커지면 자신들에게 돌아올 콩고물이 반드시 있을 거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