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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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1일자 사설] 미네르바 무죄 판결에 대한 '사설 대 사설' 外오늘자 신문사설 2009. 4. 21. 13:37
[한겨레] ‘미네르바 무죄’, 당연한 판결이다 출처: hani.co.kr [보기] 한겨레 신문은 미네르바의 무죄에 대해 당연한 판결이라고 평하면서, 이번 1심 판결의 의의를 이명박 정부하에서 언론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통제가 증대되는 시점에서 의미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이번 판결의 기준이 된 법인 전기통신기본법 47조 1항 즉 ‘공익을 해할 목적으로’ ‘허위의 사실을 유포’한다는 규정도 위헌심판제청 신청이 받아들여져서 이 법에 대한 근본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촛불시위 참가자들에 대해서도 이번과 같은 엄격한 법적용으로 용기있는 법원의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겨레신문은 결국 온당한 법적 절차를 통한 법남용에 대한 사법부의 책무가 필요하고도 당연한일이라고 주장한다. "허위사실 유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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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 '마르크스 자본론'의 핵심을 찌르는독후감 2009. 2. 12. 13:11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책의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자본론을 수식하는 말이 '원숭이도 이해하는' 이라고 해서 실소가 났다. 은 어렵다는데.. 순간 의 작가 최인훈이 을 읽을 때 고충을 토로한 글이 떠올랐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 책을 읽고도 자본론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원숭이 만큼도 못된다는 뜻이 아닐까? 반면 그만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란 기대도 되었다. 어쨌든 첫 장을 넘기자마자 더 놀란 건 이번에는 원숭이가 진짜로 강의를 하고 있지 않은가! 우리나라 맑스 경제학에 있어서 가장 권위있는 김수행 교수는 이 책 표지 뒷면에 3000쪽에 달하는 세권을 모두 다룰 뿐 아니라 독점과 제국주의, 그리고 새로운 세상까지 다를 수 있게 된 것은, 필자의 설명이 매우 짧으면서도 핵심을 찌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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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이명박, 정작 중요한 것은 '가창력'이다.정경사 2008. 11. 10. 15:22
오바마가 미대통령에 당선된 후 우리 정치권에선 노무현 전대통령이 오바마와 공통점이 많다는 의견이 나오더니 이제는 이명박 대통령까지 오바마와 닮았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역경 딛고 정상까지… ‘변화·실용’ 닮은 꼴 李대통령-오바마 당선자 공통점·차이점 [문화일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오바마는 닮은 꼴? [세계일보] 한국에도 '오바마'가 있었다. 잠시…[프레시안] '변화'를 앞세웠던 그리고 흑인으로 최초로 미합중국대통령에 당선된 오바마의 인생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감동적이고 드라마틱하다. 전임 대통령이었던 노무현 대통령의 개인의 역경과 비주류를 전전했다가 대통령에 까지 이력이 오바마의 역전 드라마와 닮은 점이 있다는 주장도 흘러나온다. 이에 질세라 이명박 대통령도 오바마 당선을 지켜보며 직접 아래와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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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베스, 미국과 맞짱뜨다 - 베네수엘라 혁명 연구모임 엮음독후감 2007. 1. 19. 22:33
제목에서 느껴지는 유머러스함과 달리 책의 내용은 진지하다. 그리고 베네수엘라의 석유를 향해 탐욕스레 뻗어있는 성조기를 잡아채고 있는 차베스의 커리캐쳐와는 달리 차베스의 개혁 여정은 험란하고 힘겨웠다. 싸이월드 클럽이 베네수엘라 혁명 연구모임의 회원들이 엮어낸 특이한 이력의 이 책은 그동안 TV나 신문에서 얼핏알고 있던 베네수엘라 볼리바리안 공화국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과 베네수엘라 민중이 이뤄내고 있는 사회주의 개혁에 대한 상세하고 충실한 보고서이다. 차베스는 두번의 쿠데타를 경험했다. 한번은 자신이 쿠데타를 감행했었고, 또 한번은 자신이 쿠데타를 당한 것이다. 그러나 차베스의 훌륭한 점은 일관성있는 노선을 견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의 민주화, 사회주의 투쟁에서 쿠데타와 그 세력에 의한 역쿠데타 모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