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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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재판' 파동을 바라보는 삼성의 입장은 어떨까?정경사 2009. 3. 9. 15:57
최근 MBC보도로 불거졌다 KBS 이메일 특종에 힘입은 촛불재판 관련 사법부 파동이 일파만파이다. 초기 배당 몰아주기 관련한 사건이 이제는 신영철 대법관의 이메일 및 전화 등의 외압으로 의혹이 구체화 되어가는 양상이더니 급기야 대법관의 사퇴는 물론 현직판사가 이용훈 대법원장의 용퇴까지 거론하고 있다.사실 이번 파동이 일어나기 전에도 이용훈 대법원장에 대한 의혹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삼성과 관련한 재판이다. 일단 이 대법원장에게 의심의 눈초리가 갈 수 밖에 없는 기본적인 배경은 "이용훈 대법원장이 지난 삼성에버랜드 사건 당시 삼성 측 변호인을 맡았었다는 것이고 당시 이 대법원장이 취한 변호 논리가 삼성 특검 기소 사건에 대한 1, 2심 법원 판결에서도 받아들여졌다"고 한다. (프레시안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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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vs 회장님?'정경사 2008. 4. 22. 12:31
오늘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사퇴를 한다고 발표를 했다. 특검이 조세포탈외엔 별다른 혐의를 발표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특검에서 질타한 김용철 변호사에 대해선 삼성측에선 번듯하게(?) 고소조차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건희와 부인까지 모든 직에서 물러난다고 한다. 어차피 아들의 경영권 승계가 무탈하니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위한 그리고 국민들 눈가리기에 대단원의 막을 내리려고 시도를 하고 있는 셈이다. 이것도 일종의 물타기라면 물타기라 할 것이다. 소나기는 피했으니깐. 여튼 이건희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의 발표 후에 기자의 질의시간이 있었다. 내가 알기론 신문사에서는 소위 '장'에 대해선 '님'자를 붙이지 않는 것으로 안다. 실제로 부장님을 부를 때 "부장~~" 하고 부르며, 심지어 사장을 부를 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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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별 이시각 주요뉴스정경사 2007. 11. 13. 16:13
때는 2007년 11월 13일 오후 4시 10분 현재.. 각 언론사 홈페이지별 주요 기사 3개를 간단하게 비교해본다. 헤드라인 포함 주요기사 2개까지.. 먼저 중앙일보 헤드라인- 기획기사, 주요기사 1은 노현정이다..^^; 파란 닷컴 서버를 다운 시켰다는 가공할 파괴력의 노현정 이혼논란 기사를 2번째에 올린 이유는 무엇일까? 다른 언론사랑 비교해 보면 중앙일보 인터넷 독자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것쯤은 눈치챌 수 있을것이다. 경쟁지인 조선일보를 보자 이번엔 중립적이라는 한국일보 (색깔이 없는 건가? ^^:) 오피니언이 가장 적게 담긴, 중립성 짙은 통신사 홈페이지도 가봤다. 너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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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정기구독한 이유 몇가지..정경사 2007. 11. 11. 17:13
지난 주에 정기구독 신청을 했는데, 어제 집에 배달이 되었다. 물론 을 정기구독하게 된 건 삼성비자금 사태에 기인한 바가 크다. 왜 에서 부터 이 탄생하게 되었는지 과정을 보면 당연한 일이긴 하지만, 이번 김용철 변호사의 내부고발 사건만 하더라도 시사IN의 보도를 통해 또 한번 선명한 이들의 저널리즘을 볼 수 있게 되어 반가웠고 감동이었다. 종합일간지로서 가 첫보도한 삼성비자금 사태를 보면 존경해 마지 않지만, 오죽하면 김용철 변호사가 한겨레를 찾아간 것이 이미 몇개월전인데, 이번 시사IN에서 보도한다는 것 때문에 한겨레에서 부랴부랴 게재를 결정했다는 괴소문(?)이 났을까만 아무래도 시사IN의 뿌리와 보도태도에 대한 신뢰때문에 빚어진 헤프닝은 아닐까 생각한다. 한겨레가 삼성 봐줬다고? - 2007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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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자금 계좌' 고발 사건의 의미정경사 2007. 10. 30. 15:42
삼성의 비리와 관련한 폭로가 다시 한번 나왔다. 지난 MBC 이상호 기자의 대선 X파일로 21세에 와서도 여전한 삼성의 권력 비리에 대해 파장이 컸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삼성 구조본 출신의 전 핵심간부의 일종의 내부고발건이라 그 사안의 파괴력이 훨씬 더 크다고 한다. 에서는 X파일 때도 여유있던 삼성이 IMF이후 최고의 위기라고 분주하단 표현까지 했다. 한때 희자하던 '대마불사'라는 말이 있다. 재벌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말을 비유할 때 썼던 말이다. 이제 우리나라에 오직 하나 남은 삼성은 여전히 '대마'로서 그 말의 명맥을 홀로 지켜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비자금, 그룹 승계권 등 큰 범죄가 드러나는 사항에서도 삼성은 대마로서 손색이 없게 굳건한 상황이다. 얼마전에는 삼성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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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그걸 아는 사람이 그래?!"각종감상문 2007. 9. 17. 00:32
사회적 증거의 영향력은 우리가 우리와 비슷한 사람의 행동을 관찰할 때 그 효과가 가장 크다는 것이다 (Festinger, 1954.) 최근의 TV광고에서 우리와 비슷한 평범한 사람들의 증언이 갑작스레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도 비슷한 맥락에서 설명할 수 있다. 로버트 치알디니, , 214p. 개그콘서트의 코너 중에 '집중토론'이라는 것이 있다. 100분 토론을 패러디한 것인데, 이 코너에서 인상적인 것은 상대 패널을 몰아부치기 위해 동원하는 '억지'이다. 예를 들면 이렇다. 조기유학 문제에 대해서 토론을 하는데, 상대방이 어떤 의견을 피력한다고 치면, "1 더하기 1이 뭐냐?"하고 묻는다. 그러면 상대방이 "2요"라고 반사적으로 대답하게 된다. 그때 질문을 했던 패널은 득의양양하게 몰아친다. 바로 "그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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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 항소심 유죄 판결 유감정경사 2006. 11. 24. 11:23
지난 8월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던 X파일 보도가 이번에는 유죄 판결을 받았다.(시, 소설보다 아름다운 판결) 재판부는 "언론에 취재원 접근 및 정보 공표의 자유가 있음에도 통신비밀보호법이 도청 행위와 이에 따른 내용의 공개 및 누설을 처벌하도록 규정하는 것은 도청의 폐해를 원천 봉쇄하고 통신비밀을 강하게 보호하기 위한 것" 이라고 판결하면서 무죄를 선고했던 원심을 깨버렸다. 또한 법원은 이례적으로 이상호 기자 외에 당시의 모든 보도 매체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이는 해당사건 외에 다른 사건까지 언급을 한 것으로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한다. 결국 이번 판결의 핵심은 '독이 든 나무에서 열리는 과일도 독이 들었다'는 독수독과론을 다시 들고 나온 것이라 볼 수 있다. 물론 도청의 위법성에 대해 이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