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
동아, "김대중계, 노무현계, NL계, PD계 등 분명한 이름으로 부르는 게 맞겠다"정경사 2009. 3. 25. 17:58
동아일보 사설에서 연일 민노총 때리기가 거세다. 이번에도 남의 입을 빌어 말하기이다. 이번 인물은 전 민주노동당 정책위 출신의 주대환이다. 어디 출신이라는 딱지를 떡하니 붙인다. 이걸 토대로 '내부비판'이 나왔다고 하는 것을 보면 뻔하디 뻔한 수법이다. 암사동 사는 사람이 원래 해물탕이 맛이 없다고 하거나, 순창 사람 중 한명이 고추장을 안먹는다고 하면 논리가 더 먹힐까? 차라리 인도 사람 중 불교신자가 적으니 불교는 실패했다고 주장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여튼 주대환의 입장에 대해 일찌기 레디앙에선 아래와 같은 인물평을 했다. "주대환의 논지는, ‘NL파와 PD파,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구좌파인데, 대한민국은 꽤 훌륭하게 발전한 나라이므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같은 구좌파는 현실..
-
[3월 12일자 사설] 대교협 3불정책, 추경, 민간 낙하산 인사 外오늘자 신문사설 2009. 3. 12. 09:29
오늘자 사설들은 다양한 의제들을 선봬고 있다. 그런 와중 대교협의 3불정책 조기폐지 발언에 대해서 한국일보와 서울신문이 지적을 하고 있는데, 오늘은 한국일보의 선명한 태도가 눈에 띈다. 또 오늘자 사설을 보면 왜 조중동이 조중동인지를 다시한번 알 수 있게 해준다. 김현희 문제는 전정부와 대북한용으로 셋이 똑같이 앵무새 놀이를 하고 있다. 또한 중앙일보는 조동이 이미 지난주에 썼던 사설을 그대로 베낀 듯 민노총을 비판하는 사설을 실었다. 한 세트임을 분명히 한 처사이다. 추경과 관련한 혼선과 정확한 명세서를 밝히라는 사설은 매우 적절하고 중요한 내용이란 생각이 든다. 또한 마지막에 소개한 한겨레의 민간기업내 낙하산 인사에 대한 것은 이 정부의 정체성마저 가늠케 하는 중요한 사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
[3월 7,9일자 사설] 촛불재판 사법부 파동에 대한 조중의 반격 外오늘자 신문사설 2009. 3. 9. 09:53
촛불재판 사법부 파동과 관련한 각 신문사의 사설이 토요일부터 오늘까지 뜨겁다. 재미있는 것은 그동안 침묵과 외면을 했던 조선과 중앙이 토요일 사설부터 일사분란하게 반대논리를 펴고 있다. 이 반격의 단초는 아마도 이용훈 대법원장의 입장표명이후로 보인다. 일종의 해프닝, 그리고 좌파성향의 일부 판사들의 목소리로 사건을 축소 폄훼함으로써 빨리 정리하고 싶어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런 신문의 모습에서 민주주의 원칙보다는 언제라도 힘이 있는 권력에 붙어 권력수호의 아부라는 파생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친권력 상업지라는 면모를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된다. [중앙] 신속한 조사로 ‘사법부 e-메일 파문’ 확산 막아야 출처: news.joins.com [보기] 중앙일보는 이 사건을 법원내의 작은 소동쯤으로 단정하다. 법..
-
[3월4일 사설] 민주노총, 사회적 논의기구, 태백산맥 外오늘자 신문사설 2009. 3. 4. 11:07
오늘자 사설에선 민주노총과 그 산하인 금속노조가 사측에 교섭권을 넘겨준 현대중공업이나 영진약품등에 대한 비방을 예로들며 이들을 마치 경제위기 속에서 앞뒤도 모르고 철없이 날뛰는 불량배 취급을 하고 있다. 조중동 공히 사설에서 날을 세웠다. 자신들의 고객인 대광고주를 훼방하는 세력에 대한 대고객서비스가 시작된 것이다. 미디어법 연기로 도출된 사회적 논의기구에 대한 공방이 뜨겁다. 자문기구의 형식이냐, 아니면 입법기구로 작동하느냐에 대해 여야가 첨예하다. 이 중요한 정치적 공방에서 그저 '싸움 하지마라'고 구태한 사설을 쓰는 곳이 아직도 있다. 그보다는 한겨레나 조선일보 같이 자신들의 입장을 주장하는 편이 훨씬 더 생산적이다. [동아]금속노조는 코오롱과 현대重 노조에 배워라 출처: donga.com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