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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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 동영상이 추구하는 진짜 목적은정경사 2009. 3. 3. 11:02
MBC 노조의 동영상은 조금 논란이 있는 부분이 있다. 외국어로 전달하는 내용자체가 굳이 외국에 전달할만한 내용일까 부터 너무 가벼운거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외국인들이 고흥길을 어찌 알것이며, 김형오를 안다 하더라도 전화를 걸 수나 있을까? 사실 이 영상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는 거 자체가 코메디이다. 이 영상은 흥분하는 것은 보수세력이야 말로 단세포적이고 낚인(?) 것일 뿐이다. 이 정도 위트도 감당 못하는 세력은 그야말로 도둑이 제발 저린 것을 자인하는 꼴일 뿐이다. 이부분에서 이 동영상의 의도는 대략 2가지라 볼 수 있다. 국내용과 국외용. 국외용으로는 예를들어 스페인에 살고 있는 곤잘레스 씨나 북경에 살고 있는 라이라이 씨가 우연히 이 동영상을 본다고 치자. 마치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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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의 야비한 MBC노조 때리기 사설정경사 2009. 3. 3. 10:59
아래도 소개했지만 오늘자 조선일보 사설에선 MBC 노조 특히 해외동영상에 대한 비판을 수위를 높혔다. 조선일보의 사설을 읽고 있노라면 참 찌질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반면 이해가 쉽다고도 할 수 있다. 이해가 쉬운 이유는 추상적이지 않고 구체적으로 한사람 혹은 지엽적인 부분을 딱 찝어서 공격하기 때문이다. 한국 제1의 신문이라는 곳이 어쩌면 이렇게 말초적인지 모르겠다. 게다가 압권은 여성성을 운운하는 부분이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5명 중 3명이 젊은 여자 아나운서라는 점은 MBC노조가 성(性) 역할에 대한 의식 수준이 50·60년대 식이라는 걸 드러낸다. 물론 노조측은 이들이 노조원으로서 출연을 자원했다고 말하겠지만 이건 누가 봐도 젊고 예쁜 여성들을 선전대로 앞세웠다고 할 수밖에 없다. " 누가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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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짜리 동영상을 다 보다니..나원!정경사 2007. 12. 17. 17:56
살다보니 이명박 후보 덕에 호가100억짜리 동영상을 공짜로 다 본다. 다 아시다시피, 이건 뭐 저작권을 침해한 영화나 MP3 불법 다운로드가 얘기도 아니다. (불법 다운로드 해서 100억 채우려면 24시간 잠안자고 몇백년을 봐야할지 계산도 안나온다 ^^;) 근데 한편 이 동영상을 보면, 서글픈 생각도 든다. 희안한 지지율에 밋밋한 토론에 이명박 독주의 이번 대선에서 그나마 소수 언론인 한겨레, 시사IN, 경향신문,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정도에서 그렇게 목터지게 검증했던 내용에 비추면 당연한 수순이기도 하다. 그럼 그동안 나돌았던 박영선 의원의 이후보 인터뷰 동영상은 다 뭐란 말인가? 얼마전 에서 읽었던 글이 떠오른다. 대한민국 검찰을 못믿겠다는 일반여론보다 무서운 건, 장차관을 심지어 총리까지 역임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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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TV를 보다망유람 2006. 4. 25. 15:38
오늘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이 있는 날이다. 그 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애리조나를 상대로 2승에 도전했고 오전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한 대국민 연설이 있었다. 오늘은 이 모든 영상을 인터넷으로 보았다. 경선은 오마이TV에서 박찬호 경기는 야후에서 대통령 연설은 KBS에서.. 그동안 인터넷상의 동영상 특히 LIVE에 대해서 그다지 흥미를 느끼진 못했다. 그저 동영상은 흥미위주의 가십같은 것만을 연상했다고나 할까. 한동안 방송국 인터넷쪽에서 일했던 사람으로 객쩍은 이야기지만 기존의 공중파와 케이블 TV 그리고 DMB등의 영상과는 달리 인터넷 동영상의 위치란 앞서 말한 매체에 대한 재방영, 아카이브 정도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왔으며 인터넷 전용으로 만든 영상의 역량은 아직까진 부족하단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