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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노조 동영상이 추구하는 진짜 목적은
    정경사 2009. 3. 3. 11:02
    MBC 노조의 동영상은 조금 논란이 있는 부분이 있다. 외국어로 전달하는 내용자체가 굳이 외국에 전달할만한 내용일까 부터 너무 가벼운거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외국인들이 고흥길을 어찌 알것이며, 김형오를 안다 하더라도 전화를 걸 수나 있을까? 

    사실 이 영상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는 거 자체가 코메디이다. 이 영상은 흥분하는 것은 보수세력이야 말로 단세포적이고 낚인(?) 것일 뿐이다. 이 정도 위트도 감당 못하는 세력은 그야말로 도둑이 제발 저린 것을 자인하는 꼴일 뿐이다.

    이부분에서 이 동영상의 의도는 대략 2가지라 볼 수 있다. 국내용과 국외용.

    국외용으로는 예를들어 스페인에 살고 있는 곤잘레스 씨나 북경에 살고 있는 라이라이 씨가 우연히 이 동영상을 본다고 치자. 마치 무슨 대국민성명처럼 심각하게 무언가를 발표하는 한국의 아나운서 영상에 귀를 기울이겠는가. 게다가 인터넷이란 유튜브의 공간에 말이다. 좀 쌩뚱맞지만 임팩트있는 이런 구성이야 말로 제격인 것이다. 

    한국이란 나라도 잘 모르는 외국인들에게 어쨌든 한국에서 뭔가 언론과 관련한 무언가 안좋은 일이 벌어지고 있구나 하는 인상을 심어주는 역할 정도면 충분하단 뜻이다. 

    내부적인면에서  이것은 일종의 위트고 영리함이다. 영상의 하단에 깔린 한글자막을 보라. 이게 왜 깔려있겠는가. 사실 이거 내부용이다. 이를 보면 국민들은 카타르시스를 그리고 보수세력에겐 경각심을 주는 일석이조의 묘수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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