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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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두렵지 않다책갈피 2016. 5. 2. 15:39
지난 4월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세기의 대전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더욱이 천문학적 경우의 수가 있다는 바둑에서 프로기사를 제압해버렸으니 괜한 불안감이 엄습해온다. 특히 변호사, 기자 등의 직업까지 대체가능하단 기사들이 쏟아지면서 일자리가 점점 줄어든다고 하니 19세기 산업혁명때와 마찬가지로 러다이트 운동이라도 벌여야 하나 싶다. 오늘 '책갈피'한 글은 시사하는 점이 크게 두가지가 있다. 첫째, 산업혁명 때 전세계 인구 수가 15억 내외였다고 한다. 현재는 70억을 훌쩍 넘는다고 하니 기술혁신이 마냥 인간의 일자리를 잠식하는 것은 아니란 것이 분명하다. 둘째는 아래 내용처럼 누구랄 것이 없이 일을 통해 창출된 부와 자원을 어떻게 분배하느냐가 관건이다. 역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정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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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책책갈피 2011. 6. 13. 19:57
노동자의 책 사이트 대중생활 도서관을 표방한 웹사이트 노동자의 책 사이트는 그야말로 개방과 공유의 장이다. 사이트 소개에서 나온 바와 같이 지난 시대 사상서는 '금서'란 딱지가 붙을 정도로 그러한 책들을 접하기 위해서 위험과 용기가 필요했던 시기였고, 이러한 금서들은 당시 학생들과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어 지금은 취업과 생활고 때문에 이러한 사상서들을 일반대중은 물론 학생들마저도 찾지 않는 시대가 되고 말았다. 그러한 아쉬움과 노동자만이 아닌 일반 대중의 교양을 고양하기 위한 시도를 담고 있다. 아래 서문을 옮긴다. “『노동자의 책』은 진보적 인문사회과학의 정보기지” 70년대부터 90년대초까지 국가권력의 공공연한 사상적 탄압속에서도 진보적 사상을 담은 인문사회과학 서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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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사연 -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책갈피 2011. 6. 13. 19:55
새사연 -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새사연은 신자유주의와 분단체제를 넘어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모임이다. 특히 이 연구원의 이사장이 '손석춘' 위원이다. 그래서 아마 이 모임의 느낌이 어떤 식일지 감을 잡을 수 있다. 한겨레 신문이나 기타 온라인, 오프라인 매체에서 접해왔던 손 위원의 글은 첫째로 부드럽다는 느낌이 들었다. 주로 경어체를 써서 그런 것도 있고, 순우리말이 적재적소에 들어있어서 그랬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글 속의 논지들은 때론 엄격하고 때론 매섭다. 군더더기 없는 촌철살인은 아마 옛 선비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새사연에 한 때 상근자 지원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서류만 통과하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포기한 적이 있다. 이 말을 꺼낸 이유는 그냥 내 나름대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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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책갈피 2011. 6. 13. 19:5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오리를 이끌고 하늘을 날아오르던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의 제목과 비슷한 은 일요일 밤에 가난과 희귀병을 앓고 있는 가정의 고통과 사랑 그리고 치유의 도움을 주는 방송이다. 의료시스템과 사회복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과 그 해결이라는 관점에서 방송국이 만드는 이러한 프로그램에는 분명히 미봉책이라는 논란이 항상 있는 것은 사실이다. 솔루션이라는 방송에서 주는 막대한 지원은 사회 전체적인 복지정책으로 확대되야 바람직할 것이나, 현재 우리나라 복지상황이나 상업성으로 치닫는 방송 편성 상황에서 이런 프로그램은 병과 치료, 이웃과 사랑, 가난과 가정이라는 모두가 가져야할 의식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프로그램이란 생각이 든다. 희망과 기적의 휴먼 솔루션 다큐멘터리 은 장애와 희귀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