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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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가로지르다책갈피 2011. 6. 13. 19:50
그녀, 가로지르다사실 이 즐겨찾기란 곳을 만들어놓고 내 나름대로 소개하고 있는 방송프로그램이나 블로거나 칼럼니스트들 모두는 정말 천천히 오래두고 보다가 나름대로 믿음이 가는 오래된 친구나 선생같은 느낌이 드는 곳을 모아둔 곳이다.내 스스로가 원래 사람을 쉽게 사귀지 못하는 습성이 있는지라 이곳도 내 성격이 배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이번에 즐겨찾기에 넣은 라는 블로그는 평소 나답지 않게 그다지 자주 찾지 않은 곳이였지만, 거의 직감적으로 이곳에 추가를 하였다. (앞으로 꾸준히 즐겨찾을 예정이니 이 사설은 지워야 할지도 모르겠다)얼마전 리영희 선생님 전집이 나왔을즈음 교보에서 선생님을 직접뵈었다는 글을 읽고 그 글에 트랙백을 걸면서 이분의 블로그를 처음 알게되었지만, 오늘 우연찮게 다시 들어갔을 때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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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책갈피 2011. 6. 13. 19:49
그것이 알고 싶다 토요일밤에 느긋해진 마음에 잔잔하게 때로는 강렬한 어떤 문제의식을 알려주는 프로그램. 사실 알고 싶지 않았던 병리현상과 사회현상을 알려줄 때도 있지만 좋은 약은 대개 쓰듯이 보고나서는 인권과 다양성의 존중이라는 시각의 다변화를 공동체 의식을 선사해준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와는 타입이 다른 현재 우리나라의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 현상과 문제들을 짚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잘 알려진 이슈 외에도 소외 받거나 소수의 의견과 이들의 인권과 처우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단순히 선정적이고 흥미위주가 아닌 그 원인과 저번에 깔린 사회 구조에 대한 진지한 탐구가 돋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단 해결책으로는 미국 중심의 선진국 시스템의 사례와 도입만을 기계적으로 주장하는 것 같아 조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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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의, 그 섬에 가고 싶다.책갈피 2011. 6. 13. 19:47
그 섬에 가고 싶다SBS의 홈페이지에 블로그가 있는지도 몰랐다가 우연히 알게되고 또 거기서 알게된 기자의 블로그.SBS내 인터넷부의 기자 김영아 씨의 개인 블로그로서 단순히 기자란 직업에 따른 정보성 포스트나 취재 후기만이 아닌 인터넷과 디지털로 명명되는 시대를 소소하고 사려깊은 주인장의 눈으로 따뜻하게 바라보고 또 반성하는 인간다움이 배어있어 자주 찾게 되는 곳이다. 위키피디어 사이트를 소개하면서 우리나라의 인터넷사용에 대한 대비와 아쉬움을 토로한 '위키, 희망 반 한숨 반' 이란 글이나 "컴퓨터 줄까, 밥 줄까?" 라는 글에서 100달러 짜리 노트북을 아프리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보내는 운동에 대한 감상 등은 그의 카테고리 명처럼 '기술이...세상을?' 이란 감수성이 그대로 나타나는 글이다. 즐겨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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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Diary in Butterfly's Dream책갈피 2011. 6. 13. 19:45
나비의 꿈 흑과 백으로 흰 종이와 흑백 사진으로 구성된 블로그. 사진만으로 모든 것을 말해주지만 간결한 주인의 맨트는 제목과 더불어 자신의 주위와 삶을 연결하고 그 속에서 따뜻하고 깊은 성찰을 보여준다. 디카가 아닌 필름 카메라를 직접 현상한 사진들 처럼 사물을 보는 눈은 아날로그 던 디지털이 던 그것을 아우르는 상념이 짙게 묻어있다. 바쁘고 삭막한 도시생활과 그 풍경 속에서 문득문득 떠오르는 생각과 반응들은 사진과 짧은 맨트로서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이런 점에서 이 블로그는 생각의 편린이 인터넷 공간이던 어디던 상관없이 우리들 맘속에 깊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