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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운을 가져다 주는 '마트로시카'
    각종감상문 2006. 4. 13. 09:36


    마트로시카라는 생소한 이름의 인형을 샀다.러시아의 전통인형이라는데, 통 나무속을 파서 인형을 만들어 인형속에 비슷한 모양의 더 작은 크기의 인형이 들어가 있는 재미있는 구석이 있는 목각인형이다.

    어제 인터넷쇼핑몰에서 우연히 보고서 기꺼운 마음으로 하나 샀다. 얼굴이 생각보다 성의 없이 그려져 있는 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총 6개로 구성된 이 녀석들을분양한 기념으로 사진 몇장을 찍어봤다.

    마트로시카(Matryoshka)는 같은 모양의 인형이 겹쳐있는 목각인형을 이르는 말입니다.

    속이 비어있어 작은 인형을 차례로 그 속에 넣을 수 있는 이 인형은 끊임없이 계속되는
    행운을 상징합니다.

    또한 어머니의 몸속에서 여러 자손들이 나오는 양상을 보여줌으로서 다산과 풍요를 기원합니다.
    마트로시카는 반쪽으로 나뉜 윗뚜껑을 열면 그속에서 새로운 인형이 나오고 같은 방법으로 계속해서 다른인형이 나오는 까닭에 처음 보는 사람은 신비스러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수공예품으로 인형들에 그려진 그림은 모두 똑같지 않으며 어딘가 한 구석이라도 조금씩 다릅니다.
    국내에서는 양파처럼 속에 계속해서 똑같은 모양이 들어있다고 해서 일명 '양파인형'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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