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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9일자 사설] 촛불재판 고발자 조사, 국가 브랜드 저평가 外오늘자 신문사설 2009. 3. 19. 11:10
촛불재판 배당 논란에서 빚어진 재판 개입 소지 건이 얼마나 중대한 문제인가. 국가기관 중 사법부의 독립과 관련된 이러한 중차대한 문제를 고작 초등학생때 선생님한테 "고자질", 혹은 "배신"이라는 덫을 씌워서 무마하려고 하고 있다. 삼성특검때도 김용철 변호사에 대해 그와 같은 논리를 펼치더니 이번에도 소장판사들에 대해 그와 같은 짓거리를 하고 있다. 얼마나 감추고 싶은 꿀단지가 많기에 그렇게까지 치졸한 발상을 하다니 분노를 넘어 절망스러운 기분이 들 지경이다. [경향]정당한 내부고발자를 조사하겠다는 발상 출처: news.khan.co.kr [보기] 지난 삼성특검 때 김용철 변호사의 내부고발에 대한 논리와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여당과 법원행정처 그리고 보수신문등의 논리가 어제오늘일이 아니란 것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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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지상파 생중계는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작품정경사 2009. 3. 6. 10:29
어제 극적으로 IB스포츠라는 WBC 중계권을 가진 회사와 방송3사가 중계권료로 협상이 130만불에 타결되었다는 소식이 있었다. 야구팬의 한사람으로서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오늘 나온 기사는 좀 의외다 싶었다. 내용대로라면 이번 중계타결이 최시중 위원장이 직접 나서서 타결시켰다는 것이다. 최시중 위원장 '역전 홈런' [아시아경제] 시청자의 입장에선 좋은 일이다. 단박에 다음 게시판에는 아래와 같은 반응이 나왔다. 이번 만큼은 이명박 대통령과 최시중 방통 위원장이 고맙네요 wbc 끝날때까지는 이명박 대통령 찬양을 해야 겠어요 ^^ 결과적으론 좋다. 그런데 좋은 일에 딴지라면 딴지지만 이건 좀 뭔가 잘못된게 아닌가 싶다. 시계바늘이 거꾸로 돌아간 것도 아니고.. 몇가지 의문은 이것이 소위 표퓰리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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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선수의 '힛트 앤 만세'각종감상문 2006. 4. 13. 17:20
어제 모두들 기뻐했겠지만, 결승 2타점을 올린 이종범을 보고 너무 기뻤고 또 한참을 웃었다. 축구에 이어 야구도 세계 4강에 오르는 순간이었지만 안타를 치자마자 두팔을 번쩍 올리고 환호를 하며 뛰어가는 이종범 선수의 모습을 보고 너무 통쾌하고 재미있기도 했다. 혹시 안그랬으면 3루에서 세이브 되지 않았을까도 싶을 정도였다. 암튼 그 모습은 마치 축구에서 골든볼을 넣고 난 다음의 세레모니라고나 할까? 오늘 보니 클레멘스를 앞세운 미국이 편파판정에도 불구하고 멕시코에서 패했다고 한다. 또 다시 이틀 후엔 일본과 준결승전..이번에도 열심히 해서 꼭 이기길 바란다. 재수없는 얘기지만 혹시라도 4강에서 패한다면 정말 죽쑤어서 개주는 꼴이다. 너무 아쉬울 것 같다. 이종범 선수의 '히트 앤 만세'를 한 네다섯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