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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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디는 '로뿌호프'망유람 2006. 4. 13. 16:59
통신을 시작할때 누구나 처음에 고민했을 법한 아이디. 나 역시 그러했기에 내가 아는 사람들의 아이디를 보면 대충 그 사람의 고민정도나 성격을 엿볼 수도 있다. 주위 사람들의 아이디를 몇개 소개 하자면. 'Powblue' a prisoner of war, Blue의 약자인데 전쟁포로의 비애라는 뜻이다. 이건 병주형의 아이디인데.. 형의 섬세함과 글로써 퍼즐을 즐기는 형의 성격이 배어나온다. 'gulit' 축구 좋아하는 사람은 알겠지만, 네덜란드 축구선수이름 이란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을 딴 아이디인데, 한때 스포츠 기자를 꿈꿨던 성헌이의 관심사를 알수 있다. 'rafigh' 이란어로 '친구'란 뜻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단어를 아이디로 하는 것. 한석이형의 아이디다. 'kyungha75' 제일 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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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홈페이지의 시대는 가고망유람 2006. 4. 13. 09:43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따라서 서로 교통하며 더불어 살아가기 마련이다. 인터넷이 발달하는 것도 결국 바로 그런 것이다. "네트웍으로 하나 되는 세상." 정치경제학에서 자본의 축적으로 인한 부의 쏠림 현상을 얘기 하듯이, 네트웍도 회원수의 축적으로 인한 거대사이트로 네트웍 편중이 심화되고 있는 것 같다.이런 현상을 학술적으로 풀어내긴 힘들지만, 내 개인적으로도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그런 경험을 하고 있다. 우선 개인 호스팅을 통한 홈페이지 운영은 논외로 하면, (호스팅은 일반적인 기준보다 높은 비용과 기술을 갖춰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터넷서비스업체에서 제공한 웹공간과 게시판 등을 통해 자신의 홈페이지를 열어왔다. 이 홈페이지들간의 연결은 검색사이트나, 서비스업체의 프로모션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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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사진각종감상문 2006. 4. 12. 23:11
오늘 파일 정리를 하다가 D드라이브안 "BackUp' 폴더안에 지난 스캔파일을 우연히 발견하였다.학창시절 다이어리에 끼워있던 스티커사진들이었다.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 때 쓸 자료로 스캔을 해두었던 파일인데, 아마도 97-8년도쯤 만든 것으로 생각한다. 이안에는 대학선후배들, 초등학교 동창, 커뮤니티 모임 친구들이 있다. 지금은 결혼한 커플들의 사진도 있고, 이젠 헤어진 연인들의 사진도 묵묵히 들어있다. 이제는 연락이 안닿는 후배들의 모습도 보이고. 과외 가르쳤던 아이의 모습도 있다. 이 안엔 지금보니 앳띤(?) 내 모습도 보인다. 휴대폰 사진이나 스타포토가 일상화된 요즘, 요즘에는 스티커 사진들 찍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