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에 겐자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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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의 모험 - 오에 겐자부로독후감 2006. 11. 21. 18:08
나는 다른 호모 사피엔스와 구성이 전혀 다른 품종이 되고 싶어. -사이키 사이키치 ebs 지식채널e에서 알게된 일본의 두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오에 겐자부로의 소설이다. 요즘 신간으로 나온 보다는 노벨상 수상 작품인 을 읽고 싶었지만 신간이나 헌책방을 뒤져봐도 그 책은 없었다. 그래서 산 책이 과 이 이다. 이 소설은 설록홈즈의 와트슨의 기록처럼 1인칭 시점이란 점에서 같지만, 대부분 사실에 기초했다라는 점과 주인공인 사이키치는 설록홈즈라기보단 루팡처럼 기괴한 성품을 지녔다는 점에서 틀리다. 사실 주인공의 서술에서도 어느정도 느껴지긴 하지만 사이키치는 좋게 말하면 비범한 사람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나약하고 지독하게 자기중심적인 인물이다. 특히 소설 곳곳에 나오는 모럴이라는 관점에서도 그는 모럴을 지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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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에 겐자부로, 인터넷에서 헌책사기각종감상문 2006. 10. 31. 18:14
어제 EBS 지식채널e에서 '오에 겐자부로'라는 일본인 작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일본 문학계에서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아쿠타가와상과 또 아시아에서 3번째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사람이다. 그의 문학적 바탕이 된 건 뇌가 비정상이었던 아들 히카리에 대한 안타까움과 사랑이었으며, 이를 통해 그는 반전과 반핵 그리고 인권 수호를 위한 인류애를 몸소 실천하는 양심있는 문학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 지난 유신시절 사형선고를 받은 김지하 시인의 구명을 위해 단식을 했었고, 노벨문학상 수상 연설에서 일본의 전쟁범죄에 대한 반성을 촉구했으며, 일본정부가 주는 문화훈장을 거부한 등의 일화에서 소위 실천하는 양심인 그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그의 책을 사고 싶어서 네이버의 책 사이트를 들어갔다. 이곳은 특히 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