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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사파란 무엇인가 – 2021년 한국정치 이해의 키워드는 주사파다
    정경사 2022. 8. 26. 10:02

    우연히 유재일이 주관하는 주사파 비판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보고 있노라니 대학시절 이후 내가 속한 사회와 국가의 변화와 다양한 관점에 대해 전혀 공부를 안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솔직히 군사정권 시절에 청소년기를 보낸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시절 소위 의식화로 불리는 충격을 거쳐 북한이 유일한 민족 정통성을 지닌 체제이고 중국과 소비에트 체제를 하나의 지향점으로 여기며 우리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기본적인 관점이 고정되었다고 고백한다. 다행히 지금은 고종석, 홍세화, 주대환 등이 말한 리영희, 신영복 비판, 운동권 건달론, 조봉암의 토지개혁 긍정론을 마주했을 때의 반감과 혼란을 어느 정도 넘어서는 정도는 된 것 같다. 아래와 같이 두서없이 정리해 본다.

    사람이 먼저다

    주사파의 문제는 그 이론 자체의 위험성보다도 모인 사람들의 집단 감각에 있다. 조직 충성론을 핵심으로 내외부의 어떤 비판과 협상을 인정하지 않는 집단주의와 권위주의야말로 가장 심각한 해악이라고 본다. 주사파의 주요한 콘텐츠는 3가지인데 첫째는 박현채, 리영희 선생이 주창했던 제3세계 민족 자립론이고 둘째는 해방 이후 북한 정통론, 셋째는 사람 중심의 세계관이라 할 수 있다. 흔히 '사람이 먼저다'라는 신영복 선생의 휴머니즘 가득한 구호 뒷면에는 사람을 동원하는 의식화와 기술, 경영, 교역을 철저히 무시하는 거꾸로 가는 반제국주의 민족 자주론이 있다. 주체사상에선 자주성은 사회유기체론을 바탕으로 수령을 중심으로 한 집단체제에서 발현된다고 한다.

    이 지독한 엘리트주의 그리고 대중에겐 노예 주의는 말하자면 결코 평등사상일 수가 없다. 집단주의가 깨시민과 같은 엘리트주의를 만나면 사회 구성원 간의 생각의 차이와 갈등을 인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협상, 조정의 개념이 없이 제거 즉 숙청이 일반화된다. 이를 보면 문재인 정권 집권 이후 캐치프레이즈인 '적폐 청산'이 숙청의 개념인 것이 자연스럽게 이해된다. 조국 사태 때 보인 소위 민주인사들의 행태 역시 조직보위론이란 틀에서 쉽게 이해된다.

    조직보위론

    주대환이 고백했던 운동권이 된 계기에는 또래 집단에 속하고 동료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허세가 작용했다는 말이 기억난다. 물론 군사독재 정권에 대한 젊은 청년들이 정의감을 폄훼하는 것은 아니나 대부분은 수령론 철학과 이론에 대한 것보단 독립운동가가 세운 북한 정권의 정통론을 긍정하고 주변의 또래 집단에 대한 소속감과 동지애 때문에 운동에 뛰어든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조직과 리더에 대한 충성과 결속이 가장 중요시된다. 그 프로세스는 의식화된 자, 즉 깨시민이 일반 대중을 포섭하는데 세가 약할 때는 설득의 방식을 취하고 지금처럼 세가 강할 때는 지배를 한다. 대동단결 정신으로 내부 결속을 강화한다. 이때 KKCC 까라면 까야 하는데 토다는 구성원 즉 금태섭이나 김해영 등은 제거된다. 

    이 조직론은 기독교의 조직과 주사파의 사람 중심의 품성론의 융합으로 되어 있다. 때문에 반대와 투쟁은 반대 사상과 가치에 대한 것보다 조직 내부의 반대자에 대한 것이 훨씬 더 강하고 집중되어 있다. 외부에는 반지성주의자처럼 토착 왜구, 적폐 등으로 규정짓기로 단순하게 끝내버린다. 국가 경영에 있어서 문제점은 홍세화의 민주 건달론의 맥락인데 지난날 유무상통 즉 상거래를 통한 교역이 아닌 마음과 뜻이 통하는 교환, 지원이 몸에 배어있다. 운동을 할 때는 하나의 가치로 인정할 수 있지만 국가를 통치할 때는 위험한 사고가 아닐 수 없다. 교역과 무역을 부정하는 것은 다시 제 3세계론으로 되돌아가 민족 자립경제와 맞닿아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의 경제규모와 위치를 제대로 평가하거나 활용하지 못하는 패착에 빠지게 된다.

    국가 단위에선 철저히 이익과 안보를 중심으로 운영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며 역사적으로도 제국주의 이후 비극은 폐쇄성에 기반한 내부적인 갈등이 내전, 독재와 같은 형태로 나타났다. 근본적으로 경제가 돌아가는 원동력이 인간의 욕망을 인정하고 룰을 만들어 통치하기보단 인간의 선의에 기반하고 선하고 능력 있는 지도자에게 권력을 위임해 복종하는 관념적 태도는 조국, 이인영의 자식 교육, 그리고 계속되는 장관 후보자들의 비리 등을 보면 허위의식이며 개인의 욕망을 위선적인 방식으로 채우게 된다. 이것이 가장 건강하지 못한 방식이다. 2010년 이후 주사파의 대약진 정의 연 등을 중심으로 반일을 내세워 대중선동을 통해 권력을 장악했다. 현재는 코벡스나 남북 경제협력론, 일본의 수출 금지 이후 반도체 자급체제론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PD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죽창'등의 단어를 써가며 주사파에 편승해 자신의 권력 획득에 활용한 조국이 좋은 사례라 볼 수 있다.

    주사파의 문제는 그 이론의 위험성에 있지 않고 모인 사람들의 집단 감각이다. 조직 충성론을 핵심으로 비판과 협상을 인정하지 않는 집단주의와 권위주의야말로 핵심적인 해악이라고 본다.

    주사파에 대한 이해

    주사파의 주요한 콘텐츠는 3가지인데 첫째는 박현채, 리영희 선생이 주창했던 제3세계 민족 자립론이고 둘째는 해방 이후 북한 정통론, 셋째는 사람 중심의 세계관이라 할 수 있다. 흔히 '사람이 먼저다'라는 신영복 선생의 휴머니즘 가득한 구호 뒷면에는 사람을 동원하는 의식화와 기술, 경영, 교역을 철저히 무시하는 거꾸로 가는 반제국주의 민족 자주론이 있다.

    주체사상에선 자주성은 사회유기체론을 바탕으로 수령을 중심으로 한 집단체제에서 발현된다고 한다. 이 지독한 엘리트주의 그리고 대중에겐 노예 주의는 말하자면 결코 평등사상일 수가 없다. 집단주의가 깨시민과 같은 엘리트주의를 만나면 사회 구성원 간의 생각의 차이와 갈등을 인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협상, 조정의 개념이 없이 제거 즉 숙청이 일반화된다. 이를 보면 문재인 정권 집권 이후 캐치프레이즈인 '적폐 청산'이 숙청의 개념인 것이 자연스럽게 이해된다. 조국 사태 때 보인 소위 민주인사들의 행태 역시 조직보위론이란 틀에서 쉽게 이해된다.

    주사파 활동

    주대환이 고백했던 운동권이 된 계기에는 또래 집단에 속하고 동료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허세가 작용했다는 말이 기억난다. 물론 군사독재 정권에 대한 젊은 청년들이 정의감을 폄훼하는 것은 아니나 대부분은 수령론 철학과 이론에 대한 것보단 독립운동가가 세운 북한 정권의 정통론을 긍정하고 주변의 또래 집단에 대한 소속감과 동지애 때문에 운동에 뛰어든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조직과 리더에 대한 충성과 결속이 가장 중요시된다. 그 프로세스는 의식화된 자, 즉 깨시민이 일반 대중을 포섭하는데 세가 약할 때는 설득의 방식을 취하고 지금처럼 세가 강할 때는 지배를 한다. 대동단결 정신으로 내부 결속을 강화한다. 이때 KKCC 까라면 까야 하는데 토다는 구성원 즉 금태섭이나 김해영 등은 제거된다. 이 조직론은 기독교의 조직과 주사파의 사람 중심의 품성론의 융합으로 되어 있다. 때문에 반대와 투쟁은 반대 사상과 가치에 대한 것보다 조직 내부의 반대자에 대한 것이 훨씬 더 강하고 집중되어 있다.

    민주 건달

    국가 경영에 있어서 문제점은 홍세화의 민주 건달론의 맥락인데 지난날 유무상통 즉 상거래를 통한 교역이 아닌 마음과 뜻이 통하는 교환, 지원이 몸에 배어있다. 운동을 할 때는 하나의 가치로 인정할 수 있지만 국가를 통치할 때는 위험한 사고가 아닐 수 없다. 교역과 무역을 부정하는 것은 다시 제 3세계론으로 되돌아가 민족 자립경제와 맞닿아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의 경제규모와 위치를 제대로 평가하거나 활용하지 못하는 패착에 빠지게 된다. 국가 단위에선 철저히 이익과 안보를 중심으로 운영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며 역사적으로도 제국주의 이후 비극은 폐쇄성에 기반한 내부적인 갈등이 내전, 독재와 같은 형태로 나타났다.위선자들

    근본적으로 경제가 돌아가는 원동력이 인간의 욕망을 인정하고 룰을 만들어 통치하기보단 인간의 선의에 기반하고 선하고 능력 있는 지도자에게 권력을 위임해 복종하는 관념적 태도는 조국, 이인영의 자식 교육, 그리고 계속되는 장관 후보자들의 비리 등을 보면 허위의식이며 개인의 욕망을 위선적인 방식으로 채우게 된다. 이것이 가장 건강하지 못한 방식이다.

    2010년 이후 주사파의 대약진 

    정의연 등을 중심으로 반일을 내세워 대중선동을 통해 권력을 장악했다. 현재는 코벡스나 남북 경제협력론, 일본의 수출 금지 이후 반도체 자급체제론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PD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죽창'등의 단어를 써가며 주사파에 편승해 자신의 권력 획득에 활용한 조국이 좋은 사례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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