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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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이 재배하고, 백인이 마신다방송&연예 2009. 10. 4. 23:46
CF는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홍보수단이다. 이를 위해선 많은 돈을 지불하고 유명한 인사를 동원하거나, 시청자들의 인상에 남기 위한 치열한 아이디어를 짜낸다. 30초내외로 담아야 하는 시간적 제약때문에 그야말로 창의력과 치밀한 조사등이 필요할 것이다. 특별히 유명한 배우나 인사가 나오지 않거나, 내지는 박카스 CF처럼 인상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그냥 흘려보기 마련이다. 심지어는 그 CF가 무엇을 선전하는지도 모른채 지나가기 십상이다. 그런데 모 커피 CF를 보니 바로 아래와 같이 인상에 남아버렸다. 흑인이 재배한 커피를 백인이 마시고 있다. 물론 에티오피아 원산지라는 것을 홍보하다가 나온 장면일 수도 있겠지만, CF의 논법에 착실(?)하게 보자면 그 짧은 순간 내 인상에 남은 것은 제3세계 착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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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세 TV광고' 정권에 따라 180도 바뀌는 기획재정부정경사 2008. 11. 21. 16:21
이미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혹시 안보신 분들은 재정부에서 광고하는 감세안 광고를 보시라 신뢰감을 주는 인상의 아나운서가 목소리에 힘주어 강조를 하는데, 그 내용은 "감세하면 경기가 살고, 일자리가 는다. 결국 중산층 서민이 잘사는 정책"이란 것이다. 뭐 감세가 이명박 정권의 선거시절부터의 공약이라고 치자. 그런데 관료라는 것이 참 재미있다. 관료나 학자, 특히 경제학자들은 정책에 대한 검토보다는 주로 정책이 맞아 보이게끔 치장하는 것이 주로 하는 일인가 보다. 우리나라 최고 엘리트가 모였다는 재정부의 지난 정권의 분석을 보면 180도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다. (마치 농식품수산부의 광우병 보고서와도 비슷한 느낌이 든다. ) 아래 자료는 기획재정부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2001년 보고서이다.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