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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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는 역사의 뒷감당은 어찌할건지..정경사 2006. 7. 21. 13:10
신문의 사설은 일반 기사와 달리 주요 사안에 대한 주장을 담는다. 게이트 키핑이라는 편집권을 통해서도 각 신문사의 성향을 알 수 있지만 사설은 직접적 주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명료하게 자사의 지향점을 드러내 준다고 볼 수 있다. 사설에서 주장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무엇보다도 제목이다. 그래서 때로는 결론보다도 사설의 제목만 보아도 그 신문사의 의중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지난 20일자 동아일보 사설의 제목은 이렇다. 작전권 환수 뒷감당, 盧정권이 퇴임 뒤에 할 건지 뒷감당이란 생각이 짧고 무능한 사람이 후일을 생각하지 못하고 어떤 행위를 할 때 주로 훈계조로 쓰이는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사설이 작전권 환수의 당위성을 부정하고 있다고 보이진 않는다. 그렇지만 동아의 문제점은 지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