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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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그 따뜻한 이야기각종감상문 2006. 6. 22. 16:13
월드컵이 이제 대회 13일째에 접어들고 있다. 사실 모두 알다시피 우리나라에서 한 1년전 부터 이미 월드컵이 시작된 것처럼 야단이어서 막상 월드컵이 시작되자 이제 한달 후엔 어쩌나 하는 걱정마저 앞선다. 상업주의란 혁명 마저도 파는 것이라고 하는데, 월드컵은 얼마나 매력적인 상품일까 하는 생각에 이 막대한 돈을 쏟아부은 돈 잔치에 우리나라가 얼마나 성적을 낼까, 너무 빨리 끝나면 어쩌나 괜히 내가 우려가 되기까지 한다. 암튼 이런 돈잔치와 언론, 정치 등의 떠들썩한 월드컵이지만 월드컵의 기본 정신인 국가간 쟁쟁한 축구선수들의 자존심을 건 리그매치는 축구장 안에서 뜨겁고 치열한 플레이로 전세계 축구팬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는 것 만큼은 사실이다. 그리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지만 음식 테이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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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어디서 볼꺼니?”각종감상문 2006. 6. 8. 16:40
어느덧 바야흐로 월드컵 경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3월 1일 전방송사의 월드컵 도배에 이어 5.31 개표방송에도 월드컵 방송을 했던 MBC의 도발(?)처럼 눈쌀 찌푸리게 하고, 거기에 덧붙여 기업들의 마케팅으로 인해 월드컵이 상업적으로 물들어 버렸지만 그래도 시간이 흘러흘러 개막 하루 전이 되니 2002년도의 자발적이었던 전국민의 응원열풍이 추억처럼 떠오른다. 개인적으로 딱히 준비한 건 없다. 고작 셋탑박스 살 때 사은품으로 받았던 투혼 밴드 정도랄까? 여튼 저번 글에서 밝힌 바와 같이 공중파를 통해 HDTV 시청을 하게 되어 공교롭게도 월드컵 준비(?)를 끝낸 셈이 되었다. 괜히 서론이 길었다. 요즘 친구들이나 사람들을 만나면 인사처럼 묻는 말 중 하나가 월드컵을 어디서 볼꺼냐는 것이다. 그 질문을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