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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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의 논란이 된 대구 박정희 찬양(?)발언은..정경사 2007. 12. 18. 19:58
오늘 문국현 후보의 연설 중 논란이 있었다. 이른바 '문국현 대구 박정희 찬양' 이란 것이다. 민노당은 이에 대해 즉각 성명을 내고 공세를 펼쳤다. 이에 대해 문국현 측에서도 반박 성명을 냈다. 사실 처음 이기사를 접하고 황망했고, 실망스러웠다. 또 일부 블로거들 사이에선 이를 '망언'으로 규정하고 문국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 기사 그대로 해석하자면 분명히 '망언'이 맞을테지만, 문 후보측 성명을 보자면 해명은 이렇다 "나쁜 놈 박정희는 그래도 이명박 보다는 깨끗하다" 라는 취지의 비유라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그렇다. 부정부패 척결을 가장 큰 기치로 내걸은 후보가 설마 박정희를 '찬양'했겠는가.. 박정희란 인간에게 적어도 BBK 같은 것은 없었다는 뜻이 였을 것이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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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와 친일파의 유령들 - 한상범독후감 2006. 9. 28. 19:11
이 책은 2002년부터 2년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헌법학자 한상범 교수의 여러 매체에 기고했던 칼럼 등의 기고문을 엮은 놓은 것이다. 저자는 매우 단호하고 명료한 어조로 친일파, 특히 해방이후 이승만, 박정희까지 그리고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지배세력을 이루고 있는 민족반역자들에 대한 처단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프로필을 보면 저자는 3선 개헌 반대, 신군부 반대, 국민직선제 개헌, 박종철 고문치사 진상규명 등 민주화와 인권 신장을 비롯해 일제 잔재 청산에 앞장서온 분이다. 이러한 삶의 궤적때문에 이분이 그렇게 준엄하게 친일파에 대한 비판을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의 내용은 일제 패망 후에도 미군정과 이승만, 특히 박정희의 등장이후 더욱 공고해진 친일파에 대한 폐해와 이들의 청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