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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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토론 '진보가 보는 한국 진보의 미래'를 보고정경사 2009. 5. 8. 11:48
어제 백분토론은 '진보가 보는, 한국 진보의 미래'라는 주제였다. 어제 토론의 특장점(?)은 패널이 모두 같은 쪽의 사람들이 나왔다는 것이다. 그동안 KBS, SBS, MBC를 가릴 것 없이 시사토론의 경우에는 주제에 따른 찬성측, 반대측 패널을 기계적으로 숫자를 맞춰 나오는게 대부분이었다. 사실 그런 토론은 토론이 아니다. 그저 자신이 속한 측에 대한 일방적인 웅변의 성격이 크다. 다시말해서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자신의 논리로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상대가 듣던 말던 자기 입장을 브라운관을 통해 선전하는 것이다. 막말로 CF찍고 있다가, 가끔 토론이구나 하는 정도가 상대방 말꼬리 잡기가 전부였다. 그런 의미에서 백분토론이 기획한 지난번 보수측 토론, 그리고 어제의 진보측 토론은 매우 신선했다.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