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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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천국 불신지옥'은 기독교를 속이는 것정경사 2008. 11. 11. 14:08
도스토예프스키의 유명한 소설 에 보면, 그 당시의 교회에서도 만약 예수가 다시 강림해온다면 아마 세상의 교회는 예수를 감금해버릴지도 모른다는 대목이 나온다. 이 부분에 대해선 아마 현재 한국의 교회에서도 예외가 아니지 싶다. 타종교를 믿지 않더라도 (혹은 가톨릭이나 다른 종파로 예수를 믿던) 개신교의 가장 큰 문제점의 하나는 바로 '전도'에 있지 않나 싶다. 흔히들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는 구호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눈에 보이는 선교방식 외에도 지구에서 몇손 안에 꼽히는 대형교회의 '300인 전도하기'같은 캠페인이나 설교를 통한 포교는 거대한 음모와 같다. 나는 기독교 신자는 아니지만, 과연 이것이 나같은 무교도에게만 폭력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예수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이땅에서 그가 뿌린 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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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 - 댄 브라운독후감 2006. 4. 13. 10:15
다 빈치 코드 1 - 댄 브라운 지음, 양선아 옮김, 이창식 번역 감수/대교출판성인출판사업지점(대교북스캔)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베스트셀러 '다빈치 코드'를 읽었다. 개인적으로 레오나드로 다빈치를 좋아하고, 어릴적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좋아했고 또 예수에 대한 관심이 많았음으로 이 소설의 소재는 그야말로 '제대로' 였던 셈이다. 아무래도 기독교 특히 루터교의 영향이 많은 아메리카에서 댄브라운의 이 소설은 꽤나 충격적인 모양이지만, 나같은 무신론자나 비기독교 세계인 - 무슬림 들이나 불교신자 그외 종교인들에겐 그다지 놀라 자빠질만한 소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헐리웃 모험 스릴러물을 닮은 소설의 주인공이나 줄거리 전개방식은 사실 별로 인상적이진 못했지만, 과학적이고도 논쟁적인 예수의 실체에 대한 소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