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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여준 효과와 통합의 양면성
    정경사 2012. 12. 14. 18:08

    요즘 윤여준의 찬조연설이 화제다. 사실 내용 자체는 냉정하게는 막장드라마의 전개 구조와 비슷할 정도로 부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시간 만에 사랑에 빠졌다는' 이 비현실적인 이야기가 입에서 입으로 퍼지면서 문재인 후보측에 꽤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래서 예외적으로 이 연설을 재방송까지 하겠다는 분위기이다. 세간에 합리적 보수로 일컬어지는 인사라곤 하지만 ,당시 김재익 만큼의 고민도 안겨주지 못하는 이가, 모양새는 마치 문재인을 인증해주는 노회한 책사의 정치적 행보이며 이를 알면서도 120% 활용하겠다는 것이 민주통합당의 전략인 게다.


    처칠이 말했다는 "무슨말" 보다 "어떻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누가 말하느냐"라고 한 관점에서 볼 때 만감이 교차된다. 게다가 박근혜 지지를 선언한 김지하 시인의 개인적 불행까지 오버랩되면서 마음이 더 무거워진다. 


    전에도 말했지만 그 놈의 통합이 참.. 여튼 박정희 재림을 막기위해 전두환 부역자를 쓰는 꼴이니 이이제이인지..기능적 측면에선 나무랄 때 없는 선거행위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앞으로는 정말 통합이라는 미명 하에 이런 비정상적인 일이 발생하지 않는 상식적인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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