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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일보의 스티브 잡스의 죽음을 대하는 자세
    정경사 2011. 10. 6. 09:46
    스티브 잡스가 오늘 사망했다. 그의 건강 상태가 안좋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조금은 놀랍고 또 황망하다. 게다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독특한 기업 애플이 우리에게 주었던 '혁신'의 한가운데 있었던 사람이라 여타 IT기업가와는 또 다른 울림이 있다. 

    여튼 속보를 중시하는 인터넷언론사들은 모두 주요하게 이 부고기사를 다루지 않을 수 없지만, 한 사람의 죽음을 대하는 - 그것도 어제 그제도 아닌 방금 타계했다 - 것은 그 사람의 사망 경위, 조명과 발자취, 반응 등으로 가는 것이 상식적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조선일보 인터넷의 편집 행태를 보자. 그들이 보기엔 그저 '적'이고, 삼성기업의 입장에선 '잘 죽었다'는 사인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어찌보면 나라 망신이고 도대체 이것이 '인간'을 대하는 언론의 태도인가 눈살이 찌뿌려진다.

    <조선일보>


    삼성을 사랑하는 중앙일보 인터넷도 그러진 않는다.


    동아일보의 편집은 상식적이다.



    경제지인 한국경제도 인간의 죽음에 대해 처음부터 경제적 관점을 드러내진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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