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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뉴스 내 검색 결과 변경
    망유람 2006. 12. 1. 18:00
    오늘 오전까지 감감하던 네이버 뉴스 검색 결과가 오후 중에 변경되었다. 그 내용인 즉슨 네이버내 뉴스검색을 했을 때 검색결과로 나온 뉴스를 클릭 했을 때 그 해당 언론사의 홈페이지 기사가 뜨는 것이다.

    우리나라 특유의 무늬만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 이란 기업의 존재자체 처럼 우리나라 특유의 1등 제일주의와 쏠림현상으로 인해 네이버의 변화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당연히 가장 영향력있는 회사의 행동은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은 좋지만 장단점을 따져 보는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 경탄과 시기의 대상만으로 자리매김하는 것 같아 조금 불만이다.

    어제 김중태 문화원의 '구글과 네이버는 어떻게 다른가'라는 글에서 일목요연하게 잘 지적이 되었지만 우리나라의 포털이라는 네이버 류의 회사들은 거대한 콘텐츠-커뮤니티로 구성된 미디어 회사이기 때문에 검색사이트인 구글과 같은 회사들과 성격상 비교대상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네이버의 검색이란 몇몇 항목을 제외하곤 사실 제로보드 게시판 하단에 있는 게시물 검색과 마찬가지로 자사의 데이타만을 검색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마치 홈플러스나 이마트에 갔을 때 매장 내에 있는 상품 전부가 홈플러스나 이마트에서 만든 상품들로 가득차 있고 그외 일반 회사의 상품은 아주 구석진 곳에 조금 진열되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사실 이번 아웃링크 방식의 뉴스 개편도 결국에는 네이버와 계약을 맺은 뉴스회원사들에게만 한정하여 이뤄지는 방식이기 때문에 엠파스의 열린검색이나 구글의 방식과는 비교대상이 아니며, 자사 회원사에 대한 일종의 서비스팁으로 트래픽을 좀 밀어주는 변화일 뿐이다. 어차피 대부분의 이용자가 검색하는 통합검색에서는 이미 스크랩된 블로그와 같은 자사의 검색항목보다 하단에 위치하기 때문에 조금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물론 이런 개선에 대해 긍정적 부분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언론사 일각에서 너무 좋아라 하는 것은 고개를 절래절래 하는 착잡함을 감출 수 없다.


    네이버 뉴스 검색 개편 안내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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