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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결정을 통박함 ②
    정경사 2006. 4. 12. 23:51

    어제에 이어 김용옥 교수가 두번째 글을 오마이에 기고했다.

    헌재의 무지와 그로인한 반법률적, 반역사적 행위에 대한 규탄을 내용으로 하고 있고, 아울러 노무현 개인에 대한 호오를 떠나 민중이 그와 같은 인물과 기대를 선택하였다는 그 개혁의 역사적 흐름에 의의를 두며 현재도 앞으로도 그 열망은 유효하다는 것이다.

    결코 영웅이 시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대가 영웅을 만드는 것이다.

    다된 영웅이 자신이 대리한 권력을 행사하기에는 노무현은 대통령이란 직에 대해 너무 프로페셔널한 원칙주의자일지도 모른다. 그러기에 앞서 그는 더욱 정치적이어야 하고 변혁적이어야 했다.  

    그의 존재 자체에 대한 희망과 경탄은 이제 그만 하자. 왜냐면 그는 시대가 낳은 하나의 상징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를 대통령의 자리로 앉힌 시대적 요청의 수행이라는 과업을 더 느린 마음으로 기대해 볼 가치는 아직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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