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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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무치는 시대정신이다’정경사 2006. 5. 19. 17:23
강준만 교수가 지난 4일에 한겨례21에 기고한 칼럼이다. 그간 강준만 교수의 책을 많이 읽어보지는 못해서 이 사람에 대해서 깊이있는 관찰을 하진 못했음을 미리 밝혀둔다. 내 짧은 생각에 강준만 교수의 최근 분석 경향은 동전의 양면을 모두 보고자 하는 것 같다. 마치 사전을 다시 쓰듯이 어떤 개념이나 사건을 볼때 그간 당연시(혹은 죄악시) 되던 편견에 대해서도 검증을 거쳐 여러 면을 살펴본 후에 비로소 비판을 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다양하고 충분한 검토라는 사회과학적 관점은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부담스럽고 어려운 과제이다. 어떤 개념이나 사건에 대해 자동반응적인 규정은 논리를 풀어나가는 데는 솔직히 편안하고 그래서 쉽다. 다시 주제로 돌아가 이번 칼럼에서 강준만은 후안무치의 역사와 현 상황 그리고 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