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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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중: 공공의 적 1-1 (Public Enemy Returns, 2008)영화이야기 2008. 11. 10. 00:16
강철중: 공공의 적 1-1 강철중 그가 돌아왔다. 이번 속편에선 강우석 감독 외 장진 감독이 각본에 참여해 더욱 화제가 되었다. 그래서 더욱 기대도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서로의 장점이 배가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농도가 엷어진 밋밋한 영화가 되어 버렸다. 강우석의 영화 속 메세지 전달 방식은 대부분 단순하고 직설적이다. 그것이 주인공의 대사를 통해서던 아니면 영화 속 설정이던 간에 단 그간 그의 방식은 무식하다기 보단 오히려 과장된 편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반해 장진은 우회적이고 몽상적이다. 그의 메세지는 오히려 주인공 개개인보다는 무대 상황 속에 넣어놓고 그 관계를 비틀어 버리는 방법을 즐긴다. 강우석이 에서 그 특유의 직선적이고 과장된 방식에서 쓴 맛을 보았다면, 장진은 에서 반전이라는 한방을 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