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야 유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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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와 클로버 (Honey and Clover, ハチミツとクローバー 2007)영화이야기 2009. 3. 16. 00:15
허니와 클로버 "초원을 만들려면 허니와 클로버가 필요하다" - 에밀리 디킨슨 성경에서는 세상에 가장 중요한 것이 '빛과 소금'이라고 했던가. 여튼 인생에서 가장 푸르는 때를 청춘이라 한다면, 그 초원과 같은 청춘의 푸르름을 이루는 것은 꿀 하나만도 아니고, 설령 네잎 클로버라도 하더라도 그 하나만으로 이뤄지지는 못하나 보다. 영화에서는 천진하고 어린 천재로 나오는 하구미(아오이 유우)와 세상을 많이 경험한 또 하나의 천재작가 모리타와 연상녀를 짝사랑하는 마야마와 또 그러한 그를 짝사랑하는 야마다 그리고 우리 자신이라고 할 수 있는 온화하지만 조금 매력은 부족한 청년 다케모토가 나온다. 그들은 모두 청춘이다. 그들은 둘, 셋이 모여있을 때 즐거워하며, 특히 모두가 다 함께 있을 때 빛을 발한다. 영화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