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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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자리 (Pisces, 2000)영화이야기 2006. 4. 13. 12:59
물고기 자리 한 여자가 있다. 이여자는 혼자 까페에 가서 술도 마시곤 한다. 어느날 까페에서 본 수줍은 인상의 남자가 부르는 정열적인 노래를 듣고 그 남자를 혼자 좋아하게 되었다. 시간이 흐른뒤 그 여자가 차린 비디오샵에 그 남자가 손님으로 온다. 이것이 바로 운명이라고 그여자는 생각해 버린다. 그 남자가 자신을 알던 모르던, 사랑하는 연인이 있던 없던 상관없이 자신에게 찾아온 이 사랑을 놓칠 수 없어 이 여자는 열심히.. 그것도 혼자 감정에 집착한다. 내적 외적으로 정갈했던 이 여자는 이런 감정을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여겼기 때문에 스토커식 도착에까지 이르다가 결국 자살하고 만다. - 내겐 한번뿐인 그리고 마지막인 사랑... 누구나 사랑을 꿈꾼다. 평소 옷을 단정히 입고, 리모콘을 랩으로 싸고, 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