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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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MB 영어정책 정면비판글 읽어보니 희망이...정경사 2008. 2. 5. 16:10
영어 공교육 강화 혹은 몰입교육이라는 혼돈(!) 속에서 그래도 희망이 보인다. 주입식 교육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훌륭한 사고를 지닌 학생들이 우리나라에 많다. 그래서 뿌듯하다. 잔디구장 하나 없이 차범근이 나왔다거나, 변변한 아이스링크도 없이 김연아 나왔다고 좋아만 하지말고.. 이제 좋은 시스템을 구축해서 이런 훌륭한 친구들이 많이 나오는 그런 우리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래 이 학생글 전문이다. 읽어보면 가슴 뛴다.. 고1 학생입니다. 저는 매일 아침 라디오 영어프로를 1시간씩 듣고 저녁에 EBS 영어회화를 보고 영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토익은 만점 나오고요. 외국인과 의사소통 전혀 문제없습니다. 인수위의 정책들 보면서 정말 한숨이 나옵니다. 인수위식의 영어는 배우기 싫습니다. 이나라 교육이 몇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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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몰입교육은 영어판의 '개미'만 양산할 뿐정경사 2008. 2. 1. 08:07
영어몰입교육으로 일컬어 지는 영어 공교육 강화가 노리는 것은 결국 '전국민의 영어 프리토킹 가능화'이다. 인수위는 답답할 노릇이다. 공교육에서 영어회화 할 수 있게 교육시켜주겠다는 데, 세상이 시끄러운 것이다. 그러나 선의는 그야말로 선의 일뿐, 그 결과는 위태하며 결국 그 내부는 돈의 문제이고, 나아가 권력 지배구조의 문제이다. 영어국가인 필리핀이 못사는거랑 HOT을 '호-또'로 읽는 OECD 토익 꼴찌 국가인 일본이 잘사는거만 보아도, 실재하는 결과로서 영어가 국가경쟁력이라는 것은 미신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 왜? 인수위의 영여정책이 문제인가. 그것은 차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국어랑 동급이 되어버린 영어의 중요성 때문에 사교육비가 늘어날 것이고, 결국 돈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더욱 유리한 국면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