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우치 유코
-
환생 (Resurrection, Yomigaeri, 2003)영화이야기 2007. 1. 3. 01:02
환생 이 영화는 보다 1년전에 개봉했던 작품이다. 죽었던 사람이 환생한다는 비슷한 설정을 가지고 2004년에는 6주간의 시간을 은 3주간의 시간을 준다. 두 작품을 이어주는 고리는 물론 여주인공인 '다케우치 유코'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엽기적인 분장과 트로트풍의 경쾌한 노래로 한 때 디시인사이드의 필수요소였던 '초난강'이 함께 남자주인공으로 나온다. 다케우치 유코의 경우는 과 비슷한 설정과 비슷한 반전(?)으로 전형적인 모습을 보였다면 이 영화에서 보이는 초난강의 모습은 조금 의외였다. '일본에서 초난강의 모습은 저렇구나'라는 느낌이 절로 나왔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내지는 '이런 사랑도 있다'라는 점에서 앞서 말한 두 영화는 닮아있다. 의 경우는 부활한 죽은 아내와 죽음도 불사한 두 사람의 사..
-
지금, 만나러 갑니다 (Be With You, 2004)영화이야기 2006. 12. 18. 21:55
지금, 만나러 갑니다 내가 태어난 것은 축복이다. 영화는 정말 사랑하는 두 연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기는 하지만, 오프닝 씬에서 한 청년이 받게 되는 케익의 의미를 알고 보면 정말 사랑하는 연인인 엄마 아빠 사이에 태어난 이 청년의 존재 자체야 말로 세상에 볼 수 없는 그런 이상향인 축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실과 영화는 여러가지 상관관계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한 여름의 밤의 꿈'과 같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상향은 누구나 꿈꾸는 그런 환상의 세계를 선사해준다. 그런 의미에서 일본 특유의 만화와 같은 소소하고 아기자기함과 동화 속 요정 이야기 같은 이 영화는 매우 훌륭하다. 영화는 건장하게 자라난 청년이 어느 비오는 어린 시절 꿈인듯 현실인듯 아득하게 회상하는 엄마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