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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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마에'는 우리가 잃어버렸던 아버지상이다방송&연예 2008. 10. 14. 08:51
강마에는 우리가 잃어버린, 우리에겐 없는 아버지, 지도자상이다. 우리의 아버지들은 어떤가? 아버지들은 술한잔을 걸치고 들어오셔서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표정으로 자식에게 미안한 눈물을 가슴으로 흘리기도 하고 또 어떤 아버지들은 IMF겪고 언제 짤릴지 모르는 불안감 속에서 집에서는 말없이 자식들에겐 면목없이 조용히 지내기도 하고 소위 중산층 정도 되는 아버지들은 이런 세상 자식들은 잘 되라고 박봉에 과외비, 학원비에 혹은 기러기 아빠를 자처한다. 부자인 아버지들은 어떤가? 세상은 남들보다 앞서야 하고, 심지어 남들을 짓밟아야 한다고 "내 아들은 군대 뺀다" 뭐 이런 것들을 가르치진 않을까. 우리의 지도자들은 어떠했는가? 공부깨나 한 자기잘난 지도자는 무지몽매한 백성을 속여먹기나 하고, 그 좋은 머리로 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