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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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리띠리각종감상문 2006. 11. 3. 00:56
TV는 담배처럼 자신이 무언가에 몰두하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수동적인 시간보내기라고 에서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박사는 진지하게 충고를 했지만, 목요일 저녁은 TV를 많이 보는 편이다. 나름대로 주 5일제 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관계로 예전보다 목요일 술자리나 약속이 많아진 탓이 있어서 그런지 목요일은 특히나 시간 보내기가 맹숭해졌다고 변명을 해보지만 사실은 목요일날 밤에 재미있는 TV프로그램이 꽤나 많은 편이다. 좋게 말하면 강박증이 없는 삶의 태도라고 하고 싶지만 사실 뭐 쇼파에 비스듬이 누워서 리모콘을 만지작 거리는 게으름이 팽배한 라이프스타일이라 할 수 있겠다. 괜히 웃으면서 우연히 거울보다가 미간에 주름짓는 표정같은 말이 길어졌다. 다시 목요일과 텔레비젼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보면,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