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바타: 물의 길 (2022)영화이야기 2024. 8. 28. 11:07
스타워즈는 두번째 작품인 <제국의 역습>이 히트한 덕분에 이것이 뜨거운 에너지로 작동해 시리즈 전체를 견인하게 되었다. 그에 비해 아바타 속편은 최고라 할만큼 화려한 비쥬얼 기술은 빛이 났지만 전체적 스토리나 인물의 임팩트는 미미했다. 앞으로 아바타 시리즈에 누가 루크인지, 혹은 포스는 어떻게 발현되는지, 출생의 비밀이나 반전이 나타날지, 아니면 거대한 악의 제국이 등장하지 않는다면 감독인 카메론이 자백했듯이 두편 이상 만들어지지 못할지도 모르겠단 회의가 들었다.
뱀발) 아바타 전편의 명대사인 'I SEE YOU'가 속편에서도 그대로 나온다. 그것도 반복적으로. 일종의 'MAY THE FORCE WITH YOU'인 셈인데 스타워즈의 단순한 기원과 달리 사랑과 연대의 감정을 담은 이 말은 남발하게 되면 그 가치와 의미를 상실하게 된다. 새로운 영화적 사운드 바이트가 있어야 한다. 이를테면 요즘 트렌드인 자존감을 가미해 'I SEE ME'라든지 'YOU SEE YOU'같은 것은 어떨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