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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가 된다는 것
    책갈피 2017. 10. 25. 14:55

    예전에 성철 스님이 결혼과 육아에 대해 설법한 글을 봤던 기억이 있다. 아이를 키울 때 부모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은 부부가 사이가 좋아야 하고 무엇보다 서로를 먼저 위해야 한다고 했다. 예를 들면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남편이나 아내에게 먼저 먹게 하는 것이 아니라 냉장고에 고이 모셔놓았다가 자식에게 먼저 먹이는 것이 가장 나쁘다는 것이다. 윤대현 교수의 조언도 이와 맞닿아 있다. 얼마전 방송에서 개그맨 김시덕이 나와 골드키위는 아이 꺼, 자기 꺼는 일반 키위라고 항변한 것을 단순히 철없는 남편의 항변이라고 보면 안될 것 같다. 

    자식이나 타인은 물론 나 자신조차도 어쩌면 가장 강력한 교육은 '자각'에서 오는 것 같다.  


    <픽스 유>를 읽다 윤대현 교수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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