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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다와 돈오점수
    책갈피 2016. 5. 4. 14:37

    수다는 말이 많다는 사전적이 뜻이 지배적이지만, 인간의 존재와 이성을 구성하는 '뇌'의 관점에서 보자면 수다의 의미는 다르다. 뇌는 언어를 통한 정보의 교환도 중요하지만 남과의 공감대, 그 속에서 오는 관계와 이야기에 훨씬 더 반응하고 활성화된다고 한다. 


    한마디로 인간의 이야기는 언어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수다 속 내용없음에도 불구하고 수다를 떨 수 있는 분위기인 비언어적 관계에 주목해야 한다. 거기에 창의와 직관이, 과장하자면 돈오점수가 있다.


    신성욱, <뇌가 좋아하는 이야기 수다와 비슷하답니다>, 시사IN 448호, 2016년 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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