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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전의 나
    소소한 낙서 2011. 6. 15. 01:38
    작년에 샀던 여행가방은 비행기나 버스에 직접 들고 타기에는 크기가 커서
    보통 수하물을 따로 넣는 곳에 맡기고 탑승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방을 잠그는 곳에 비밀번호가 있다. 이 가방의 경우에는 하드케이스가 아니기 때문에
    지퍼 사이를 잠글 수 있는 번호를 3개 맞춰야 열 수 있는 자물쇠가 달려있다.

    여행을 위해 꺼내든 여행가방에서 자물쇠 번호를 맞춰보았는데 30분이 넘도록 맞지 않았다.
    내가 연상할 수 있는 3자리 혹은 4자리 번호에서 빼낼 수 있는 의미있는 숫자란 숫자는 다 맞춰보았지만
    맞지 않아서 별별 조합도 다 해봤지만 도저히 열리지 않았다.

    도대체 작년에 난 무슨 생각을 한것인가? 머리가 생각하지 않아도 손가락 끝에서 나올 수 있는 나와 관계있는
    숫자, 날짜, 번호는 몇개가 되지 않는데 말이다. 

    곰곰히 1년전의 내 머리 속을 되짚어봐야 할테지만 이해가 가지 않는 작년의 나때문에 속이 상한다. ^^;


    2006-08-2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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