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성룡의 인터뷰
    소소한 낙서 2011. 6. 14. 13:12
    오늘 우연히 늦은 시간에 하오TV에서 성룡의 인터뷰를 보았다.
    중국 사람 특히 중국 연예인들에 대해선 왠지 고민도 없고 항상 밝고 가볍단 느낌이..
    더 솔직히 말하면 별로 인간적으로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어찌보면 철저히 연예인으로만 좋아하는 대상이라고나 할까.

    성룡은 우리에겐 누구나 다 좋아하는 그런 사람이다.
    항상 밝고 웃는 얼굴에 코믹한 액션에 항상 즐거움을 주는 영화까지.
    그런 성룡의 인간적인 삶에는 영화외에는 힘들고 어둡고 무책임한 면이 많다고 느꼈다.
    가정의 소중함과 부모의 역할이 자식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도.
    그래서 인지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항상 사연이 있다.

    6살때부터 부모를 떠나 무술을 배우고 17살에 다 키웠다고 자식을 독립시킨 가난한 아버지의 자식인
    성룡은 부모의 울타리 없이 그 어린 나이에 세상에 나왔던 것이다.
    자신의 아내와 아들에게도 더불어 사랑을 베풀지 못하고..

    성룡 개인적으로는 청결에 대한 결벽증 증세가 심했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자폐증 증세도 있었다고 한다.
    내가 나이를 들어서 인지 그런 모습을 이해할 수 있었다.
    만약 내가 어렸을 때 라면 아무리 그의 영화가 좋았어도 다시는 성룡의 영화를 보지 않았을런지도 모른다.

    순서를 둘 수 없는 일이지만 순서를 둘 수 밖에 없다면 
    성룡처럼 자신을 이룬 뒤에 늦게라도 주위와 사회를 돌 보는 일을 할 수 있다면 
    그도 참 좋은 일이다.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